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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아이와 함께 도시에서 만드는 추억, 서울애니메이션 센터

아이와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이야 항상 가지고 있지만, 직장인의 삶이라는 것이 항상 마음대로 되지 않는다.

아이가 커 가면서 아빠와 함께 하는 시간을 많이 가지며 유대관계를 돈독히 해야 하지만,

아이가 커 갈 때가 대부분 아빠들이 직장에서 가장 바쁜 시기이다.

주말에라도 시간을 낼 수 있다면 쉬기에 바쁜 아빠들이지만, 단촐 하게나마 아이와 유익한 시간을 보낼 장소가 있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애니메이션센터가 알려지지 않은 듯 하지만 많은 이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서울애니메이션센터 내에서 별도로 유료로 진행하는 것을 체험하면 2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지만,

주차를 할 구획이 많이 있지 않아서 쉽게 만차가 되어 들어가기 힘들다.

 

 

 

애니메이션센터 1층에는 유아를 위한 놀이시설도 있기에 영유아도 즐거운 시간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2층에는 피규어들이 전시되어 있고, 무료로 관람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트랜스포머도 역동적으로 구성이 되어 있어 아이들의 시선을 오래 잡아 둔다.

 

 

 

애니메이션센터에서 관람 코스로 구성되어 있는 곳 들을 따라 다니면 성우체험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고,

만화의 집에서는 주말마다 2편씩 무료로 애니메이션을 상영해 주기에 편히 감상을 하며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아이들도 많이 찾는 곳이기는 하지만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은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체험활동 중 하나는 책갈피 만들기를 운영하고 있기에 아이와 함께 책갈피 만들기도 체험해 본다.

아이 스스로 원하는 작품을 직접 그려놓거나, 색칠을 한 후에 책갈피를 만드니 아이가 더 재미있어 한다.

만든 책갈피는 가져가거나 전시를 하도록 기증할 수 있다.

 

 

 

만화의 집 2층에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애니메이션 감상실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하루에 1편씩만 제한적으로 사용을 할 수 있으며, 30분 이상 관람할 사람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러 사람들이 사용하는 시설이기에 모두들 헤드폰을 통해 애니메이션을 감상한다.

의자 또는 편안한 쿠션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애니메이션센터에서 무료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3D 증강현실 색칠공부다.

마련된 색칠용 페이지에 색칠을 하고 어플을 통해 보면 색칠한 그림이 살아나는 가상증강 체험이다.

 

 

 

스마트폰에서 크레용팝을 설치 후 아이가 색칠한 그림을 어플을 통해 촬영을 하면 그림이 살아 움직이는 것 처럼 보여진다.

스마트폰에서 살아난 그림을 손가락으로 이리저리 돌려 보는 재미도 즐겁다.

아이가 색칠한 모습 그대로 들어나니 아이들도 재미있게 그림을 그려 넣는다.

 

 

 

애니메이션센터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길 건너에 위치한 만화거리를 둘러보는 것도 재미있다.

재미랑 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개 건물에서 만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재미랑 으로 운영하는 여러 건물들이 있는데 각 특색에 맞게 운영을 하고 있다.

그 중 한곳은 4층에 만화방을 운영을 하고 있다.

책장 가득히 만화책이 즐비하게 있고, 에어컨 바람도 시원하게 잘 나오고 있어 편하게 만화를 보며 쉴 수 있다.

만화를 좋아하는 필자이기에 너무 마음에 드는 장소지만 아직 아이가 글읽기에 능숙하지 못한 관계로 아쉬움만 달랜다.

만화를 좋아하는 연인들도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기에도 적당한 공간이다.

 

 

 

만화거리에 위치한 재미랑을 둘러보는 재미 중 하나를 더 하는 것이 스탬프 투어이다.

애니메이션센터와 연계되어 있기에 애니메이션센터 정보지 한 쪽에 마련된 스탬프 자리에 방문 기록을 남기는 재미도 있다.

 

 

 

스탬프투어를 통해 4개 이상의 도장을 획득하게 되면 애니메이션센터 매표소에서 선물을 받는다.

도장을 찍는 재미도 있지만, 도장을 찍고 난 후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선물을 받게 되니 1 2조의 효과다.

 

 

 

애니메이션센터에서 만화 감상도 하고, 만화 책도 보고, 다양한 경험을 해도 아쉬움이 남는다면 근처 남산을 오를 수 있다.

애니메이션센터에서 조금만 더 위로 올라가면 남산케이블카 탑승장이 있다.

탑승장에 가는 길목에는 남산돈가스 집들도 많이 있어 출출함을 달래줄 수도 있다.

 

 

서울에서 살면서 이런 좋은 시설을 늦게 안 것이 참으로 후회가 된다.

시설들이 모두 실내에 위치해 있어 비가오던, 눈이오던지간에 여유로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만화를 좋아하는 누구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장소로 주말 나들이를 하는 것도 괜찮은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