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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용 실리콘으로 곰팡이 걱정 제로에 도전

이웃집 파파 2016. 9. 22. 05:36

새 아파트에 입주를 했을 때는 모든 것이 새로워 즐거움이 가득했다.

하루, 이틀 지내니 한달, 두달이 지나다 보니 벌써 10년이 되어 가고 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화장실에서 하수구 냄새가 올라 오는 듯 하여 찾아보다 보니 하수구 쪽 실리콘이 떨어져 있다.

이 기회에 실리콘을 새로이 발라볼 생각으로 기존에 붙어 있던 것을 뜯어 내기로 하고 제거기로 제거를 한다.

예전에는 칼로 살짝 뜯고 난 후에 실리콘을 잡아당겨 제거를 했었는데,

철물점에서 실리콘제거기를 추천해 주시기에 사용해 보았더니 매우 편리하고 쉽게 실리콘이 제거가 된다.

 

 

 

 

떼어낸 실리콘 뒤쪽을 보니 곰팡이도 세월의 흔적만큼 가득히 자리를 잡고 있다.

한달 또는 두달마다 화장실 청소를 해 주었기에 겉으로 보여지는 부분에 곰팡이가 안보여 깨끗하다 생각했는데,

막상 떼어낸 실내를 보니 밖으로는 안 보였던 곰팡이가 많이 있어 놀랬다.

 

 

 

 

새로운 실리콘을 바르기 전에는 실리콘이 부착될 부분에 수분이 없어야 한다.

욕실이라는 지리적 위치상 어쩔 수 없이 물기가 많이 있기에 헤어드라이기로 빨리 건조를 시켜준다.

장시간 사용하지 않아도 자연적으로 마르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기에 기계의 힘을 빌려 빨리 작업을 진행하도록 한다.

 

 

 

 

욕실에 바른다고 말씀드렸더니 욕실 전용 바이오 실리콘을 추천해 주셨다.

세면대, 싱크대, 욕실, 거실주변에 바르는 것으로 곰팡이 발생을 억제시켜준단다.

곰팡이가 얼마자 잘 억제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곰팡이제가 들어가 있어 곰팡이 발생이 억제되리라 믿는다.

 

 

 

 

실란트 상부의 꼭지 부분을 칼로 살짝 뜯어주어 내용물이 잘 짜여져 나올 수 있도록 한다.

 

 

 

실리콘이 접착 부위에 집중적으로 붙을 수 있도록 깔대기 모양의 캡을 부착해 주게 되는데,

내용물을 조금 더 넓게 나오기를 원한다면 끝 부분을 살짝 잘라주면 된다.

 

 

 

 

욕실용 실란트를 내용물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준비가 되었다면 실리콘 총에 잘 끼워 넣는다.

총 뒷부분의 쇠판을 눌러주면 중심부의 밀대를 이동시켜 실란트에 잘 붙여준다.

 

 

 

 

방아쇠를 당기면 실리콘이 나오기에 방아쇠를 조금씩 당겨주며 접착하고자 하는 부분에 잘 뿌려준다.

많이 작업해 본 사람이라면 깔끔하게 작업을 완료할 수 있겠지만,

처음 작업해 보는 사람이라면 작업 부위 주변에 마스킹테이프로 작업영역을 만들고 작업하면 깔끔하게 완료할 수 있다.

 

 

 

 

짜여진 실리콘을 보기 좋은 모습으로 뒷처리를 해주고자 하면, 손가락 또는 작업용 주걱등으로 살짝 눌러 밀어주면된다.

 

 

 

접합 부위가 매끈하게 다듬어 지면 전문가가 작업한 듯한 결과물을 만날 수 있다.

아래 부분적으로 나타나있는 잔여 실리콘은 떼어내 주면 작업이 끝난다.

마스킹테이프로 실리콘 접착면 주변을 미리 테이핑하고 작업 후에 테이프만 뜯어내면 좀더 깔끔하게 정리가 된다.

 

 

 

욕조 주변 전체를 작업하지 못하고 일부만 작업하는데 실리콘이 한통이 소모가 되었다.

욕조주변 전체를 하려면 최소한 두통이 소모되니 작업양에 따라 실리콘을 잘 구비하여야 한다.

실리콘처리만 바꿔주었을 뿐인데 욕실이 깨끗하게 보여 새집 같은 분위기가 느껴진다.

 

You may be disappointed if you fail, but you are doomed if you never try. – Beverly Sil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