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 여행에서 반드시 들러야 할 해변 이파오 해변, Ypao Beach
괌을 방문한 이유가 다양하게 있겠지만, 많은 관광지 중에 이파오 해변이 몇 손가락 안에 꼽힌다.
우선 GUAM이라는 입체 글자가 있기에 3차원 입체 글씨를 배경으로 좋은 사진을 찍기 좋은 곳이다.
스페인 광장 앞에도 GUAM 의 입체 글씨가 있기는 하지만,
멋진 날씨에 멋진 해변을 배경으로 하는 이파오비치는 어떻게 찍어도 화보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멋진 배경을 만들고자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이고,
신혼 부부가 촬영을 하러도 많이 방문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해변의 수심이 그리 깊지 않아서 스노쿨을 배우러 오거나, 윈드 서핑을 배우러 오는 팀들도 많이 있다.
PIC나 Fiesta Resort 의 해양 스포츠 중 일부 코스인 듯 하다.
괌 여행 중 거의 매일 이파오 해변을 나갔는데, 나갈 때 마다 항상 배우러 오는 팀들을 만났다.
해변에서 한가로이 휴식을 취해도 되지만, 해변 뒤쪽에 마련된 공원에서도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다.
비치발리볼을 할 수 있는 코트도 조성되어 있어 공놀이를 할 수도 있다.
공원에는 햇빛을 피할 수 있도록 shelter가 마련되어 있는데, 다른 사람들과 방해가 되지 않도록
멀찌감치 거리를 두고 쉼터가 마련되어 있다.
이 쉼터들은 미리 예약을 하고 사용할 수 있는데, 주말에는 정말로 예약이 필요하다.
각 쉘터에는 피크닉 테이블과 의자가 구비되어 있어 햇빛을 피하며 공원에서 쉴 수 있다.
쉼터들 사이에는 BBQ를 할 수 있도록 화로대가 구성이 되어 있다.
숯과 고기를 가져오면 야외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려 해변에서 수영을 할 수도 있어서 정말 좋다.
공원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아이와 신나게 공놀이도 즐긴다.
넓은 공원에 파릇파릇한 잔디가 마련되어 있어 신나게 뛰어 다니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럭비공은 현지 마트를 몇 군데 돌아다니다 보니 ROSS에서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했다.
로스에서 럭비공을 사자마자 바로 이파오 해변의 공원으로 나와 오랜만에 아들과 공놀이에 빠졌다.
해변에서 수영을 하고 나면 짠 물기를 제거할 수 있는 간이 샤워대가 마련되어 있다.
두 군데 간이 샤워기가 마련되어 있긴 하지만, 하나는 그나마 고장이 나있는 상태고,
샤워기에서 물은 간간히 나오기에 적당한 타이밍에 잘 맞춰야 대충이나마 샤워를 할 수 있다.
이파오 ( Ypao Beach )를 자주 방문한 이유중의 하나가, 바로 스노쿨링을 즐기기 위해서이다.
우리 가족은 괌 여행을 갈 때 오리발 ( Fins )부터 스노클 ( Snorkel ) 장비를 가져갔기에,
매일 매일 스노쿨링을 즐겼다.
이파오 해변은 물도 깨끗해서 스노클링을 못하더라도 해변 가까이에 까지 오는 물고기를 볼 수 있다.
성인 키 깊이 정도 까지 들어가게 되면 작은 물고기들이 살고 있는 산호초를 구경하게 되고,
조금 더 멀리 나가면 정말 많은 물고기들을 만날 수 있다.
일면 무는 물고기라 불리는 트리거피시도 많이 볼 수 있다.
물려고 덤벼도 너무 놀라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