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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란도 트렁크 스위치 교체하기.. 쉬워요~

이웃집 파파 2020. 3. 14. 09:11

사람들도 세월이 흘러감에 따라 나이가 들고, 어느 정도 나이가 지나고 나면 몸이 슬슬 말을 듣지 않는다.

자기 몸을 스스로 잘 챙기는 사람도 나이가 들면 어쩔 수 없는데, 하물며 사물인들 어쩌겠는가..

 

올란도와 함께 한 세월이 강산이 변한다는 만큼 지내왔다.

잘 지내고 있었는데, 세월 앞에서는 역시 이겨낼 수가 없나 보다.

올랭이 역시 어느 순간 뒷문 트렁크가 열리지 않는다.

몇 번씩 열기를 반복해야 한 번 열어 줄까 하는 마음으로 열렸는데, 이젠 열리지도 않는다.

가까운 정비소에 문의 해 보니 직영센터로 가란다.

직영 센터에 예약을 잡으려 하니 한달 후에나 예약을 잡을 수 있단다.

 

그냥 살아야 하나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발견한 정보가 있다.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부품만 따로 판매를 한다는 사실을

 

AliExpress에서 쉐보레 크루즈 트렁크 스위치 버튼을 구매를 했다.

매우 심플하게 포장이 되어 딱 원하는 스위치만 받았다.

 

트렁크 스위치를 교체하기 전에는 트렁크를 항상 내부에서 문을 열어 짐을 실었다.

참고로 올란도 트렁크 문을 여는 방법을 소개하자면

내부에서 트렁크 문을 보면 동그란 뚜껑 같은 것이 보인다.

마이너스(-) 표시 드라이버로 뚜껑을 연다. 작은 드라이버는 부서진다. 크고 굻은 드라이버로 해야 한다.

 

뚜껑 안쪽 구멍을 보면 멀리 보이는 곳에 선풍기 날개 모양의 걸리게 만들어진 뭉치를 찾을 수 있다.

드라이버로 힘있게 살짝 돌려주면 트렁크 문이 열린다.

 

트렁크 문을 열지 않고도 스위치를 교체 할 수 있지만, 자세잡기가 힘들어서 트렁크 문을 열고 작업을 시작한다.

트렁크를 열 때 항상 손으로 눌러주는 스위치를 작고 얇은 마이너스(-) 드라이버로 스위치 고무 옆을 눌러 빼낸다.

 

한 쪽 만으로는 빠지기가 어려우니 반대 쪽도 살짝 살짝 눌러 스위치를 빼준다.

 

스위치 몸체가 빠져나오면서 스위치와 연결된 전선도 길게 딸려 나온다.

전선을 적당히 잘라 주고, 새로 구매한 스위치와 전선을 잘 묶어 준다.

어떤 작업을 하던지 항상 안전을 위해 장갑을 반드시 착용하고 진행한다.

 

새로 산 스위치와 기존의 차량 내부에 있던 전선을 잘 연결해 주었으면, PVC 테이프로 잘 묶어 준다.

절연 테이프로 잘 감싸 주어야지, 우천시나 세차시 혹시 모를 만약의 사태에 대비할 수 있다.

테이프로 잘 감아 주었으면 전선을 구멍 안 쪽으로 슬슬 밀어 넣어 주고 스위치 또한 잘 끼워주면 끝이다.

 

정비소에서 교환하려 했다면 10만원 정도까지 나온다고 하던데..

알리에서 매우 저렴하게 교체했다.

 

알리에 회원가입을 하니 무료쿠폰을 주기에 원래 가격에서 90%정도 할인 된 금액에 무료배송까지 받았다.

하지만, 알리에서 주문을 받는 다는 것이 쉽지 않은 시간이다.

정비소 가는 시간과 비슷하게 1개월 걸려 배송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