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커가면서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요즘에는 자전거를 타는 것을 좋아하기에 바깥 활동으로 자전거를 자주 타고 다닌다.
4발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아이에게 보조바퀴를 제거하고 두발로만 자전거를 타도록 연습을 시켜주니,
처음에는 무서워 하며 잘 타지 못하였지만 금방 적응해서 스스로 탈 수 있을 정도로 숙달이 되었다.
두발 자전거를 타는 것이 몸에 제대로 익숙해 질 수 있도록 조금 더 타보기로 하고 중량천으로 향했다.
집 근처에서 탈 수 있는 곳이 마땅하지 않고, 가까운 곳에 있는 학교에서는 자전거 등 바퀴가 있는 기구는 탑승을 금지하기에 멀리까지 가야한다.
석계초등학교를 마주하고 있는 중량천에 자전거 교통안전 교육체험장이 있다.
자전거 길을 잘 마련해 놓고 있어 자전거를 타며 횡단보도, 길건너기등 다양한 교통안전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체험장이 제법 넓게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활동 뿐만 아니라 편하게 자전거를 연습할 수 있다.
자전거 체험 학습장 한 쪽에는 수풀이 우거져 있어 메뚜기 같은 곤충을 구경할 수 있어 자연 친화적이라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기본 적으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탑승해야 하지만,
무릅보호대, 손목보호대는 더워서 착용하기 싫어하기에 어쩔 수 없이 헬멧만 착용하고 자전거를 탄다.
좁은 장소에서는 불안불안해 하며 자전거를 타던 아이가 넓은 장소에서 타게 되니 전혀 불안한 기색이 없이 신나게 타고 다닌다.
보조바퀴를 떼어내고 타니 아직 익숙하지 않아 넘어지기는 하지만, 넘어져도 재미있어 하며 즐겁게 라이딩을 한다.
힘든 운동으로 쉽게 허기가 지기에, 과자와 과일을 간식으로 먹었지만, 배가 많이 고팠는지 컵라면을 해달란다.
잘 익은 라면을 먹기 좋게 덜어주자 빨리 먹는다.
라면을 빨리 먹는 이유가 빨리 자전거를 타고 싶어서란다.
중량천변에서 3시간 가량 자전거를 타고나니 많이 익숙해져서 동네 놀이터에서도 잘 타고 다닌다.
중량천을 따라 길게 마련되어있어 길게 마련된 직선코스로 충분히 연습을 할 수 있고,
시야가 충분히 확보되어 장애물을 피하거나 위험상황에 충분히 방어운전을 할 수 있는 장소라 좋다.
아쉬운 점은 그늘이 없어 대낮에는 햇빛에 금방 지치는 것이 문제라면 문제다.
No pain, No g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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