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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놀이 도구인 제기 만들기

몸과 마음이 풍성해 지는 명절인 추석입니다.

한해 동안 정성 들여 가꾼 농작물이 풍성하게 익어 수확을 할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번 추석은 연휴가 짧아 대체휴일도 있기에 대체휴일에 쉴 수 있는 사람들은 연휴를 잘 보낼 수 있답니다.

하지만, 필자의 경우 아이가 아파 아무 곳에도 가질 못하네요.

감기가 좀 오래 간다 생각을 했었는데, 큰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보니 폐렴이랍니다.

요즘 유행을 한다는 마이크로플라즈마폐렴이라네요.

계속 기침을 하고 열도 많이 오르고 하다 보니 약을 먹고 집에서만 있답니다.

 

추석인데도 나가기 힘든 아이를 위해 집에서 간단히 만들어 놀 수 있는 제기를 만들었네요.

준비물도 많이 필요하지 않고 만드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 답니다.

비닐 또는 한지 같은 종이와 칼 또는 가위, 동전, 고무줄 또는 끈이 필요합니다.

 

 

 

 

종이나 비닐을 대충 적당한 크기로 잘라 줍니다.

아이와 같이 만들기를 하려다 보니 자르는 부분부터 아이와 함께 했답니다.

아이들은 아이들 전용 안전가위로 자르는게 좋네요.

 

 

 

 

적당하게 잘려진 종이, 비닐의 한쪽 중간에 추 역할을 하도록 동전 같은 약간의 무게가 있는 물건을 올려 놓습니다.

작은 음료수 병뚜껑을 함께 하면 살짝 소리도 나서 재미가 있답니다.

 

 

 

 

추 역할을 하는 물건을 돌돌 말아 잘 감싸 줍니다.

 

 

 

양 끝부분을 깃털 모양이 될 수 있도록 잘라 줍니다.

먼저 자르고 말아 줄 수도 있겠지만, 먼저 자를 경우 말릴 때 엉키는 단점이 있네요.

 

 

 

 

제기의 생명이라 할 수 있는 나풀거리는 깃을 촘촘하게 잘라 주면 멋진 제기가 되고

제기차기를 할 때도 풍성한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만드는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다 보니 비닐로도 한 개를 더 만들었답니다.

 

 

 

아이가 아파서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갈 수 없다고 하니 친척들이 아이들과 놀러 왔네요.

다행히도 집에 보드게임이 있다 보니 남녀노소 누구나 보드게임을 즐겁게 할 수 있었네요.

 

 

 

 

 

역시 남자 아이들은 로보트에 관심이 많이 있답니다.

변신 로보트랑 자동차만 가지고 논답니다.

 

 

 

 

역시 가족이 좋습니다.

아이가 아파서 갈 수 없다고 하니 대신 와주었네요.

가족들과 즐거운 추석 보내세요.

 

Attitude is a little thing that makes a big difference. - Winston Church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