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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쉬운 자전거 바퀴 튜브 교체 하기

 

활동하기 좋은 날씨가 많아 지고 있어서 바깥 활동을 많이 하게 된다.

운동으로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도 있고 뛰거나, 장비를 이용하여 즐기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자전거 인구가 많아 지면서 자전거 전용 도로도 늘어나고 있기에 쉽고 편하게 자전거를 즐길 수도 있다.

공공 대여 자전거 사업도 계속 지속되고 있어서 거리에서 쉽게 공공대여로 따릉이를 타고 다닐 수 있다.

 

주말이면 항상 아들과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를 즐기다 보니, 자전거 타는 것이 재미 있어서 자주 자전거를 탄다.

아직 어린 아이다 보니 자주 자전거를 타면서 관리는 생각하지도 않고 바퀴 바람이 빠지면 빠진 상태로 타니다 보니 바퀴가 많이 찢겨져 있다.

찢어진 줄도 모르고 타고 다니면서 바람을 넣어 보면서도 바람이 안 들어 간단다.

바람을 넣어 주려 하다 보니 바퀴가 찢어져 있어 바퀴와 튜브를 교체 하기로 한다.

 

아이와 부인은 자전거 전문 수리점에서 교체를 받자는 것을 필자가 어렸을 때도 직접 바퀴를 교체해 본 경험이 있어 쉽게 교체하니 조금만 기다려 보라고 하고 교체 작업 준비를 한다.

우선 기존의 바퀴를 잘 살펴 보면 타이어에 해당 바퀴의 사이즈가 적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바퀴 사이즈에 맞도록 새로운 타이어와 튜브를 준비 한다.

 

 

자전거 바퀴를 탈거 해야 하는데, 보통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세워 놓고 쭈그리고 앉아 작업을 진행 한다.

그리 해도 큰 무리는 없지만, 쭈그리고 않아서 조물조물 거리는 모습이 참으로 안쓰러워 보인다.

허세가 아닌 허세를 부리기 위해서라도 자전거를 뒤집어서 세워 놓고 작업을 진행한다.

거꾸로 세워놓고 작업을 하면 이동도 편하고 편하게 작업을 진행할 수 있다.

 

 

자전거 뒷바퀴를 분리하기 전에 자전거 기어를 제일 낮은 기어에 맞춰 놓고 작업을 진행 한다.

기어가 높이 물려 있으면 바퀴를 제거 하거나 다시 부착할 때 빡빡할 수 있어 저단으로 위치 해서 넓게 사용한다.

 

 

기본 준비가 되면 양 옆에 있는 나사를 풀어 준다.

요즘 자전거는 지렛대 처럼 보이는 부분을 하나 제껴 주면 바퀴를 쉽게 뺄 수 있다.

나사를 뺄 때는 복스가 있으면 편하긴 하다만 없어도 대용할 수 있는 툴로 약간의 힘만 주면 된다.

 

 

바퀴를 제거 할 때는 제일 낮은 기어로 옮겨 놓고 작업을 진행하게 되는데,

기어의 관절(?)부분을 조금 밀어 주면 쉽게 펼쳐져서 바퀴를 빼기가 쉽다.

기어 관절을 살짝 밀고 바퀴를 다른 손으로 잡아 톡하고 빼면 된다.

 

 

뺀 바퀴에서 타이어를 잘 살펴 보면 바퀴 사이즈에 대한 정보와 바퀴의 진행방향에 대한 표시가 적혀 있다.

바퀴 진행방향 표시는 잘 익혀 두고 새로운 바퀴를 추가할 때도 동일한 방향으로 굴러갈 수 있도록 한다.

바퀴에 대한 정보를 잘 확인 했으면 타이어를 제거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간다.

 

 

휠과 맞물린 고무 부분을 한쪽 방향으로 잘 쓸어주면 바퀴 고무의 끝을 볼 수 있다.

바퀴 제거 주걱이나 헤나 또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간단한 도구로 바퀴가 벌어진 틈에 잘 꽂아 놓는다.

 

 

바퀴의 벌어진 틈을 전용 주걱이나 유사한 툴로 조금씩 열어 주면서 작업을 진행 해도 되지만, 무리하게 힘을 가할 경우 휠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휠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해 조금씩 조금씩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분리 작업을 진행한다.

툴이 없더라도 튼실한 손가락만으로도 타이어를 쉽게 분리할 수 있다.

 

 

바퀴의 한 쪽을 휠에서 빼 냈으면 타이어 내부에 위치한 고무 튜브를 제거 한다.

고무 튜브를 제거하기 전에 공기주입구의 나사를 풀어 준다.

나사를 풀고 튜브를 꺼내 준 다음 나머지 부분의 타이어도 휠에서 분리해 주면 된다.

 

 

다음으로 새로 교체할 타이어를 준비한다.

새로운 타이어에는 이물질이 없겠지만, 혹시 모를 재 작업을 위해서라도 타이어 내부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한다.

새로운 타이어의 상태 점검이 끝났으면 새 튜브에도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해 준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이라는 간단하면서 심오한 진리에 따라 새로운 타이어를 조립한다.

타이어 한 쪽을 휠에 부탁 시켜 주고, 튜브를 공기 주입구에 맞춰 끼워 놓는다.

 

 

공기 주입구를 먼저 맞춰 놓았으면 한 바퀴를 천천히 돌리면서 튜브를 타이어 내부에 밀어 넣는다.

타이어 내부와 튜브에 이물질이 없는지 확인 한 이유는 새로운 타이어에 이물질이 묻어 있다면 전부 결합 하고 나서 공기를 넣을 때나 주행할 때 터질 수 있어서 이다.

 

 

튜브를 넣고 나서 가장 많이 실수 하는 부분이 튜브의 공기 주입구 부분이 타이어게 끼여 있는 상태로 방치 하는 것이다.

타이어 튜브가 타이어와 휠 사이에 끼어 있게 되면 그 부분이 쉽게 펑크가 날 수 있다.

공기 주입구를 적장히 밀어 넣기를 반복하다 보면 타이어 내부로 쏙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튜브를 전부 끼워 넣었다면 엉켜 있가나 접혀 있는 부분을 조금이라도 펼쳐주기 위해 타이어를 살짝 마사지 해 준다.

바퀴 한 바퀴를 돌아가면서 손으로 살짝살짝 접어주거나 주물러 주면 내부에 위치한 튜브가 접힌 부분이 없어진다.

이리 해 주는 이유 또한 공기를 넣거나 주행중에 펑크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함이다.

 

 

튜브의 위치까지 잘 잡아 주었다면 타이어에 공기를 주입한다.

공기를 주입해서 바람이 빠지는 부분이 없는지, 형태는 잘 잡히는지 확인을 한다.

 

 

공기 주입까지 끝났다면 바퀴를 다시 자전거 본체에 연결을 해 준다.

 

아이에게 설명해 주면서 작업을 진행하다 보니 대략 1시간 반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자전거 수리점에서 견적 받았던 금액보다 15,000원 정도 저렴하게 자가수리로 새 타이어로 교체 했다.

이익을 본 금액으로 치킨을 먹어야 겠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