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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쉬운 형광등 안정기 교체하기

형광등을 오래 사용하다보니 형광등이 깜빡깜빡 거리거나, 어느순간 운명을 다해서 불이 안켜질 때가 있다.
등이 안 켜진다면 등만 새걸로 갈아 끼우면 되긴 하지만, 등을 새로 교체했는데도 안 켜진다면 안정기를 의심해 보아야 한다.

요즘은 삼파장 전등으로 나오기에 밝은 불빛에서 편하게 살고있고, 수명도 길어서 자주 갈아 주지 않아서 좋다.

안정기를 동네 조명집에서 문의했더니 형광등값이니 차라리 LED등으로 교체하란다.

처음에는 그런가보다 해서 LED로 바꾸려다가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직접 안정기를 교체해보기로 했다.

전기 기구를 만지는 작업이기에 반드시 장갑을 끼고 작업을 진행해야 한다는건 기본 중에 기본이다.

안정기도 W (watt)별로 있고, 전등을 1개만 하는건지 2개를 사용하는것인지에 따라 다르기에, 교체하고자 하는 형광등의 종류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두꺼비를 내리거나, 전등이 있는 곳만 전원을 차단하고 작업을 한다.

전원을 차단 했으면, 형광등 커버를 벗겨 형광등 종류나 안정기 종류를 확인한다.

전등을 분리하고 안정기가 어느 부분이 주 전원에 연결되었는지 확인한다.

새로운 안정기 옆에 보면 전원선 연결방식이 적혀있기에 설명서를 참고해도 무방할듯 하다.

주전원과 연결된 단자의 동그란 부분을 드라이버로 살살 돌려주면 전선을 쉽게 뺄 수 있다.

안정기 교체에서 가장 어렵다고 할 수 있는 부분이, 형광등을 꽂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연결부위도 새걸로 교체를 하면 참 쉬운데, 굳이 새것이 필요하지 않으면 기존에것을 사용하면 된다.

전선이 총 4가닥을 분리 해야하는데, 잘 살펴보면 양측 가장자리의 전선 삽입부 바로 옆에 작은 구멍이 있다.
구멍 크기에 맞는 작은 도라이버 또는 철사로, 사진처럼 꽂아주고 전선을 빼면 쉽게 빠진다.

양쪽 전선은 기구의 도움으로 빼내고, 가운데 두개의 전선은 약간의 힘만주면 빠진다.

새 안정기의 전서을 원래 있던 것과 동일한 위치에 꽂아 주고 안정기를 부착하면 끝이다.

처음 해보는 작업이라서 첫번째는 10여분 걸렸는데, 두번째 전등은 5분도 걸리지 않고 쉽고 빠르게 교체해서 밝은 세상(?)에서 밥을 먹는다.

비싼 LED 교체비용 대신 저렴하게 안정기를 교체했으니, 남은 비용으로 가족 외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