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 엔진오일이 새는 것 같다고 얼마 전에 다녀왔던 오일전문점 사장님 말씀에 따라 서비스센터에 왔답니다.
쉐보레 서비스 센터들 중에서 집에서 그나마 가까이 있는 동서울 서비스센터에 방문했네요.
직영센터라 그런지 정비를 하러 온 차량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네요.
차량 하부의 축에 오일이 새어 나오는 듯하다고 사장님이 알려주신 부분을 정비소에 말씀 드렸더니,
서비스센터에서는 그리 큰 문제가 아니라고 말씀을 하시네요.
그런데, 하부 판이 오일을 머금고 있는 것이 이상하다고 검사를 해야겠다고 정비사님이 말씀하시네요.
예전에 정비소 방문했었을 때 하부에 오일이 있는 것을 물어봤었을 때는
빗물이 고여서 그런거라고 어이없는 대답을 했었는데 이 곳에서는 잘 봐주시네요.
잠깐 살펴보시더니 원인을 알아내셨다고 말씀을 하시네요.
엔진오일 파이프에서 오일이 새고 있다네요.
다행히 보증 수리로 처리할 수 있어서 무료로 수리를 할 수 있었네요.
수리 시간은 대략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고 고객휴게소에서 쉬었답니다.
휴게소에 들어가니 카페가 운영중이었네요.
예전에는 카페가 없이 고객이 알아서 커피를 타 먹었는데, 이제는 카페가 생겼네요.
방문했을 때는 관리하시는 분이 자리를 비우셨었는지 안 계셔서 음료수를 먹지 못했답니다.
정비항목이나 공임에 대한 자료가 부착되어 있어서 참고할 수 있었네요.
사실 공임이 얼마나 들어가는지 알지 못하는데 작업항목별로 공임을 기술해 놓으니 믿음이 가네요.
숙련도에 따라 다르긴 하겠지만, 배기량이나 승차정원에 따른 차량 크기 별로 작업당 시간표도 있네요.
교환항목별로 표준 정비시간도 정리가 되어 있어 작업 소요시간을 예상할 수 있답니다.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부분이 도장작업인데 도장작업도 단계별로 시간이 책정되어 있네요.
숙련된 메카닉은 더 빨리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휴게실에 마련된 자료들을 보다 보니 엔진오일 3회 교환권 할인판매 광고도 있었네요.
스파크, 아베오, 크루즈, 말리부, 알페온, 트랙스, 올란도, 캡티바외에도
엔진오일 + 오일필터 + 에어클리너엘러먼트 교환권을 할인한다니 구매할만 하네요
쉐보레 직영서비스센터에 직접 방문해서 접수를 해도 되긴 하지만 인터넷으로 미리 예약을 하면 편리하긴 합니다.
시간에 맞춰 방문하여 접수를 하면 바로 작업장으로 들어갈 수 있답니다.
예약이 좋은 것 중 하나는 이른 아침 예약입고시 총 수리비의 5%를 할인 받을 수 있다네요.
토요일과 일요일은 제외하고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휴게소가 마음에 드는 부분 중 하나가 만화책이 있어서랍니다.
만화책을 지금도 좋아하는지라 고객휴게소에서 작업시간 1시간넘는동안 지루하지 않게 만화책을 볼 수 있었네요.
인터넷이 가능한 PC도 마련되어 있어서 심심할 겨를이 없었답니다.
장거리운행이 될지 장시간 운행이 될지 연휴가 되면 사람도 차도 많이 힘들어 지는데 미리미리 정비 받아보세요.
The only way to read a book of aphorisms without being bored is to open it at random and having found something that interests you,
close the book and meditate. - Charles-Joseph de Lig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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