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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여행

휘닉스파크 블루동이 넓긴 하다만...

지난 번에 휘닉스 평창에 스키도 즐기고 수영도 즐기러 잘 다녀왔다.

가깝지는 않지만 나름 시설이 깨끗하고 스키나 수영장을 이용하기 편해서, 부모님과 추억을 만들고자 다시 방문하였다.

방을 따로 잡을까 하다가 불루동에 큰 방이 있어서 큰방에서 다 같이 묵기로하고 방문했다.

블루동은 높은 건물로 되어 있어서 전망이 좋을꺼 같은 기대감도 있고, 스키장과도 그나마 가까운 편이어서 좋기는 하다.

객실에 들어서니 바로 마주한 소파와 작은 테이블이 일행을 반긴다.
넓은 거실에 비해 소파가 작은 느낌이다.

소파를 마주한 거실 건너에는 TV가 있지만, 거실이 너무 넓어서인지 TV가 매우 작아 보인다.
쉴때 소파에 기대고 누워서 TV를 집중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다.
놀러와서 누가 TV를 보겠냐마는, 막상보려니 집중을 해야하니 우습다.

블루동은 아직 리뉴얼을 하지 않아서인지 대부분의 시설물이 고전적인 느낌이다.
누런색상의 오래된 건물? 그런 분위기가 많이 느껴진다.

거실 한쪽은 주방이 마련되어 있는데, 식탁이 6인용으로 되어 있어 식사를 하기에 알맞게 되어있다.

주방의 찬장에도 6인의 수에 맞게 식기류가 비치되어 있다.

리뉴얼된 다른 동에는 전기 인버터였는데, 이곳은 가스레인지가 설치되어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2구로 되어있어서 동시에 2가지 요리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전기 밥솥도 비치되어 있긴하지만, 워낙 배달음식이나 주변의 식당이 잘 되어 있어서 사용할 일이 없어 보인다.
그래도 근처에 있는 유명한 봉평메밀 호빵을 사서 따끈하게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안방으로 보이는 방에는 큰 침대가 놓여있다.

안방을 마주한, 거실 건너편에는 작은 방이 마련되어 있어서 침대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잘 사용할 수 있다.

작은 방이나 큰 방에는 창문이 큼직하게 있어서 주변의 경치를 잘 감상할 수 있다.
큰 창문이 경치를 감상하기에는 좋지만, 잠잘때는 웃풍이 너무 심해서 탈이다.
해벽녁에는 한기 때문에 잠에서 깨기 일쑤다.

안방에는 화장실이 딸려있는 반면, 건너방은 화장실이 분리되어 있다.

휘닉스 평창 콘도만의 구조인지, 화장실과 세면대가 분리되어 있어서 참으로 마음에 든다.

이불도 몇채가 별도로 구비되어 있어서 부족하지 않게 잠을 잘 수가 있다.

희닉스 평창 리조트 내부에도 식당들이 많이 있고, 지하에 편의점이 있어 불편하지 않지만,
차로 조금만 이동해도 맛있는 식당들이 주변에 많아서 맛있는 여행도 가능하다.

블루동도 얼른 리뉴얼을 해서 깔끔하고 따뜻하게 지냈다는 추억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