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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여행

괌에서 즐기는 돌고래 투어, Dolphin Cruse~!

괌을 여행가기 전에 이것 저것 알아 보던 중 돌고래 보는 투어가 있어 잠깐 고민을 했다.

과연 돌고래를 볼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강하게 든다.

인터넷을 통해 우선 예약을 해 놓고, 나머지 금액은 현지에서 지불하는 조건으로 예약을 했다.

괌에 도착해서는 태풍도 있고, 계속 비가 내리는 날씨 탓에 대충 해변과 리조트에서만 지내다가

돌핀투어 예약을 했던 날에 다행히도 날씨가 화창해 졌다.

Fiesta Resort 근처에 있는 RWD (Real World Dive) 가 규모가 큰 건지 활동을 많이 하는 건지 자주 보인다.

리조트에서 기다리는데 RWD 차량이 와서 픽업을 했다.

차량을 타고 약 30분 정도 이동 후 배를 타고 이동을 한다.

간단하게 안전 교육을 받고 출항 하면서 주변의 경치를 감상도 하고,

2층에도 올라 선장님 근처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는다.

선장님 근처에 있으니, 아이들을 위한 포토타임을 가질 수 있다.

배가 어느 정도 안정적인 곳 까지 다다르자, 아이들에게 캡틴 모자를 씌워 키를 잡고 사진을 찍는다.

처음에는 경직된 모습을 많이 보이지만, 잠깐의 시간 후엔 편안한 모습으로 사진을 찍는다.

맑은 날이라도 먼 바다까지 나가게 되면 파도가 거세진다.

아이들은 반드시 구명조끼를 입고 있어야 하고, 배에서는 안쪽에 마련된 선을 항상 잡고 있어야 한다.

날씨가 좋아서 다행히도 멀리까지 잘 보이니 시원하다.

일정상 스노쿨링도 포함되어 있어서, 스노클링도 즐길 수 있다.

물안경과 조끼들도 미리 배에 준비되어 있지만, 본인 것을 가져와도 무방하다.

수심이 깊기에 아이들이 무서워 할 수 있지만, 이쁜 물고기들을 보다보니 두려움보단 호기심이 많아진다.

스노클링을 끝내고 약 20여분정도 돌고래가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한다.

돌고래를 보러 가는 와중에 바다거북이가 유영하는 것도 구경하고, 날치가 무리를 이뤄 날아가는 것도 구경했다.

그 덕분인지 다행히 귀여운 돌고래를 많이 만났다.

전날의 일정을 했던 사람들은 날씨 탓에 돌고래를 한 마리도 못 봤다는데,

우리는 10여마리 이상 보았기에 매우 흥분되고 좋았다.

돌고래가 점프 하는 것과, 몸 뒤집기를 하는 것을 수족관이 아닌 바다에서 직접 보니 기억에 많이 남는다.

 

 

돌핀 투어를 끝내고 돌아오는 길에는 아이들에게 과자와 주스로 간식을 제공하고,

어른들에게는 참치 회와 맥주를 제공해 주기에 맛있게 먹으며 돌아온다.

돌고래도 많이 보고, 맛있는 참치 회도 먹이니 더더욱 즐거운 추억이 된다.

 

리조트에서 오전에 픽업해서 돌핀을 보고 다시 리조트까지 돌아오는데 4시간 정도 걸렸다.

돌핀투어는 1, 2, 3차로 수행이 되는데, 오후에 진행되는 3차는 돌고래를 볼 확률이 적어진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