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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의림지의 경치가 정말 예뻐요. 제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의림지이다. 충청북도 제천시를 여행하면서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곳으로 의림지를 선택했다. 제천 의림지는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로 명승 제 20호이며, 제방을 따라 소나무, 버드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제림이라 불린다. 물과 숲이 주변의 영호정 및 경호루등과 함께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호서(湖西 : 호수의 서쪽)라는 충청도의 다른 이름은 의림지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내제(內製:큰제방)라는 제천의 옛 이름도 의림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의림지가 언제 만들어 졌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신라 진흥왕 때 우륵이 쌓았다는 설과 조선시대 현감인 박의림이 쌓았다는 설이 전해져 왔으며, 지명 분석에 근거한 삼한시대 축조설이 일반.. 더보기
충주호 여행은 모노레일을 타야합니다. 바다와 접해있지 않은 충청북도에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충주댐으로 조성된 인공호수인 충주호가 자리잡고 있다. 충주호는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일대를 아우르는 위치를 가지고 있다. 단양이나 충주 또는 제천으로 여행시 반드시 가보아야 하는 장소가 충주호이다. 충주호가 워낙 넓기에 모든 전경을 구경하고자 하면 비봉산에 올라 아름다운 호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비봉산 정상에 오르는 방법은 우선 등산을 하여 오르는 방법이 있겠지만, 평소 등산을 하지 않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은 무척이나 도전하기가 어렵고 껄끄러워 진다. 비봉산에 오르는 또다른 방법은 제천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쉽게 오르는 방법이 있다. KBS2의 인기 방송인 1박2일에서도 청풍호관광모노레일이 방영된 바 있다. 모노레일은 상행 23분.. 더보기
울고 넘는 박달재를 아시나요? 충북 제천을 여행하는 중에 박달재가 눈에 보여 방문을 했다. 박달재의 원이름은 천등산과 지등산의 영마루라는 뜻을 지닌 이등령이었으나 조선중엽 경상도의 젊은 선비 박달과 이곳의 어여쁜 낭자 금봉의 애닯은 사랑의 전설이 회자되면서 박달재로 불리우게 되었다. 장원의 부푼 꿈을 안고 한양으로 가던 박달은 고개아래 촌가에 하룻밤 유하려다 길손을 맞이하는 금봉의 순수하고 청초한 모습에 정신을 빼앗기고, 금봉도 박달의 준수하고 늠름한 모습에 잠을 못이루고 달밤을 거닐다가, 역시 금봉을 그리면서 서성이던 박달을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몇 날을 머물며 금봉과 사랑을 속삭이던 박달은 과거에 급제한 후에 혼인을 하기로 언약하고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떠나고, 그날부터 금봉은 박달의 장원급제를 서낭신께 빌었으나 과거가 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