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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여행

제천 의림지의 경치가 정말 예뻐요.

 

제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의림지이다.

충청북도 제천시를 여행하면서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곳으로 의림지를 선택했다.

제천 의림지는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로 명승 제 20호이며,

제방을 따라 소나무, 버드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제림이라 불린다.

물과 숲이 주변의 영호정 및 경호루등과 함께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호서(湖西 : 호수의 서쪽)라는 충청도의 다른 이름은 의림지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내제(內製:큰제방)라는 제천의 옛 이름도 의림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의림지가 언제 만들어 졌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신라 진흥왕 때 우륵이 쌓았다는 설과

조선시대 현감인 박의림이 쌓았다는 설이 전해져 왔으며, 지명 분석에 근거한 삼한시대 축조설이 일반적으로 수용되고 있다.

세종실록에 의림제라고 하고 정인지에 의해 두 차례 수리하였다는 기록이 있고,

항일운동기인 1914~1918년까지 대대적으로 수축하였으며, 1972년 장마에 둑이 무너진 것을 복구하여 오늘날까지 이르고 있다.

전설로는 거북바위를 돌려놓아 부자집이 몰락하였다는 이야기와

탁발승을 홀대하여 부자집이 몰락하고 그 자리에 저수지가 생겨났다는 이야기가 전하여 온다.

의림지에 있는 큰 이무기가 가끔 나와서 사람이나 가축을 헤치는 일이 있었는데

어씨 오형제가 이무기를 잡은 다음부터는 사람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게 되었다는 어장사참사가가 전해지고 있다.

 

 

 

의림지를 가벼운 마음으로 한 바퀴 돌며 여행을 정리하려 주차장부터 용추폭포, 경호루, 영호정, 우륵정을 순회하여 오려

의림지 주변을 지나는 중에 의림지파크랜드가 있어 방문해 보았다.

 

 

 

영유아들이 매우 좋아할 만한 아담한 사이즈의 놀이시설들이 많이 있다.

1기종에 3,000원에 이용할 수 있고, 4 4기종을 10,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아이들이 많이 무서워 하는 바이킹을 축소하여 미니바이킹을 운영하고 있다.

 

 

 

승용완구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탑승을 하면 몇 바퀴 돌려주는 놀이기구도 아담하게 운영중이다.

 

 

 

방문했을 때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인지 놀이시설을 이용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지 않아서인지

아이들에게 매우 인기가 있는 기차를 적은 인원이 탑승하여 즐기고 있다.

 

 

 

점프라이더라 하여 승용완구류의 하나인 오토바이를 형상화한 놀이시설도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이 많이 있는 곳에는 빠지지 않는 것이 전동차다.

이곳 또한 전동차를 대여하여 아이들이 운전하고 다닐 수 있다.

10분에 5,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파크랜드 한쪽에는 카트장 처럼 생긴곳이 있지만 카드를 타는 곳을 확인하지 못한게 아쉽다.

만약 카트를 탑승할 수 있었다면 아들과 함께 탑승했을 텐데 말이다.

 

 

 

범퍼카에 재미를 붙인 아들 녀석이 범퍼카를 보자마자 타고 싶다고 떼를 쓰지만 의림지를 먼저 감상해야 하기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의림지로 나왔다.

 

 

 

의림지가 수심 8m에 둘레 1.8Km인지라 넓기에 오리보트도 운영중이다.

오리보트를 타고 저수지를 둘러보는 경치 또한 운치 있어 보인다.

 

 

 

주변도 잘 가꾸고 관리해서인지 울창한 나무들 덕분에 보는 것만으로도 상쾌함을 느끼게 해 준다.

 

 

 

의림지 경관이 멋져서인지 버드나무의 나뭇잎이 느러져 있는 모습이 더위 마저 시원하게 느껴진다.

 

 

의림지 관광안내소 앞 쪽에는 잔디마당이 잘 마련되어 있어 돗자리를 가지고 나와 휴식을 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넓은 저수지를 배경삼아 시원한 그늘 밑에서 도시락을 먹는 재미 또한 여행의 즐거움이다.

 

If we’re not thinking outside of the box, we’re always stuck in the b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