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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여행

부산 광복로 거리를 거닐어보다

부산에서 유명한 거리인 광복로 시장(?) 거리를 돌아다녀 봤어요.

부산에 여행 기분으로 내려갔다가 놀러 간 김에 이리저리 구경을 하기로 했답니다.

자갈치 시장은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예전에 구경을 했었고, 이번에는 자갈치 시장 건너편을 거닐었답니다.

 

이쪽도 유명한 길인듯 하네요. 양쪽에 거니는 사람들이 너무 많이 있어서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안고 다녔네요.

날씨도 더운 여름날 아이를 앉고 시장거리를 다니니 금방 체력이 떨어지더라구요.

시장이다보니 상인들이 많이 있고, 먹거리도 많이 있었답니다.

 

그러다가 눈에 띤 것이 물방울떡이라는 간판이 보였네요.

주변에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어 더더욱 궁금했었네요.

 

 

 

 

막상 안쪽을 보니 이쁜 떡이 놓여 있었네요.

정말 물방울 같이 투명하고 이쁜 모양을 하고 있었답니다.

 

 

 

먹고 싶긴 했었는데, 사려고 하는 줄이 길어서 걍 포기 했답니다.

아이를 앉고 있는데다가 뙤약볕이라 기다릴 인내심이 바닥이었네요.

 

가게에서 아이스크림을 하나 깨물어 먹고 다니다가 눈에 뜨인곳이 밭빙수 골목이네요.

좀만 더 참을걸 그랬나 봅니다.

TV에서도 몇 번씩 나왔던 팥빙수 골목이었는데사전조사 없이 돌아다니다 보니 이곳이 그곳이었네요.

예전 방식으로 얼음을 갈아 빙수를 만들어 먹는 것이 재미있기도 하고 더운 여름열기를 잠시 식힐 수 있겠어요.

아이스크림을 물고 팥빙수 구경하는 모습이 웃기고 슬퍼서 그냥 지나쳐 나왔답니다.

 

 

 

시장을 돌아 다니다 보니 역시 전(부침)이 눈에 띄네요.

시장하면 역시 주전부리가 많이 있어서 즐겁답니다.

 

 

 

김밥, 순대, 떡복이, 튀김등 먹거리가 많이 있었는데, 몸매 생각하느라 참은게 참 아쉽네요.

 

 

 

여름 햇빛을 받으며 시장을 거닐고 있다 보니 금방 갈증이 나네요.

물을 사 마실까 하고 생각하는 중이었는데 마침 커피가 눈에 보였답니다.

착한가격 착한 커피라고 간판에 쓰여 있어서 끌리다시피 들어 갔답니다.

 

 

 

커피와 과일주스의 가격이 착하네요.

커피 맛은 구별할줄 모르고 마실줄만 알아서 그냥 커피만 사먹었네요.

아이는 주스를 사들고 다시 시장을 거닐면서 이것저것 구경을 잘 했네요.

 

 

 

광복로 근처에는 마땅히 주차할 만한 곳이 없네요.

공영주차장이 광복로 주변에 포진해 있기는 한데, 차를 델 만한곳을 찾기가 어렵네요.

근처에 주차할 만한 곳으로 용두산공원의 공영주차장을 추천합니다.

마음 편히 용두산공영주차장에 차를 주차해 두고 용두산 공원 구경하면서 광복동을 구경하면 됩니다.

 

 

 

 

 

 

Dear optimists, pessimists, and realists!

While you were all arguing over the glass of water, I just drank it.

Sincerely,

an opportun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