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움이있는곳/먹는즐거움

삼겹살이 먹고 싶을 때는 무한삼겹으로 해결

일찍 퇴근 하는 어느 날, 집으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문득 고기가 먹고 싶어졌다.

저녁 식사를 하기 전이라 그런지 많은 것들이 먹고 싶었지만 고기가 더더욱 땡긴다.

집으로 들어가기 전에 전화로 고기가 먹고 싶으니 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자고 하니,

재료 준비나 고기를 구워 먹고 난 다음의 설거지 등등 손이 많이 들어가기에 귀찮으니 나가서 사먹기로 한다.

성신여대 근처에 상점들이 즐비하게 들어서 있는 먹자골목에서 무엇을 먹을 지 천천히 거닐며 살펴본다.

다양한 음식점들이 많이 있지만 고기가 먹고 싶었던 지라 고기집 위주로 수색을 한다.

문득 눈에 들어온 곳이 삼겹살 무한리필 집이다.

가격 또한 매우 착하게 1인당 1만원의 매우 저렴한 요금으로 삼겹살을 먹을 수 있다.

아이는 5천원으로 삼겹살을 무한으로 먹을 수 있다.

 

 

 

 

무한 삼겹은 통삼겹과 숙성삼겹의 종류별로 센스있게 준비를 해 주신다.

아이와 함께 갔기에 기본으로 6인분이 식탁에 준비가 된다.

 

 

 

 

불 판 한 가운데도 느끼한 고기 맛을 잘 재워줄 된장찌개가 준비되어 고기 굽는 동안 보글보글 끓어 오른다.

작은 접시에도 기름이 준비되어 있어 마늘, 김치등을 잘 잘라서 고기와 함께 볶아 먹을 수 있다.

볶아 먹는 것도 의외로 너무너무 맛있다.

 

 

 

 

상추 쌈과 곁들여 먹는 콩나물 무침이 새콤한 양념장에 버무려 먹으면 살짝 아삭한 맛을 느끼며 고기와 잘 먹을 수 있다.

 

 

 

셀프바에는 쌈과 김치, 콩나물 무침등이 준비 되어 있어 부족한 사람은 계속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된장찌개 국물도 주전자에 담겨 있기에 불판에 있는 찌개에 국물이 부족하면 역시 추가로 계속 리필하여 끓일 수 있다.

 

 

 

정육점이나 마트의 정육코너에서 삼겹살을 구매하여 집에서 먹는다고 해도 마음껏 먹자면 가격이 부담된다.

상추나 기타 야채들도 먹을 만큼 넉넉하게 준비를 하는 것도 가격이 다소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많이 먹는 다면 무한삼겹살을 이용하는 것이 가격적인 면에서 매우 효율적인듯 하다.

필자의 경우 고기가 먹고 싶었고, 충분히 먹고 있었고, 더 먹고 싶었지만,

아이가 기다리기 힘들다고 해서 중간에 나와 보니 무려 14인분을 혼자 먹었다.

다음에도 고기가 또 먹고 싶어진다면 삼겹살 집에 또 갈 생각이다.

 

Great minds have purposes, others have wishes. – Washington Irv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