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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먹는즐거움

거제의 맛집 천화원

거제도가 섬지방이라서 항구도 많이 있고 해산물 자원이 풍부하다.

회 등 해산물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도 있지만, 해산물을 이용한 간접적인 음식 맛집도 많이 있다.

날것을 먹어야 하는 회는 아직 아이가 접해 보지 않았기에 회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아닌 다른 음식을 찾았다.

장승포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요리집 천화원은 오랜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중국요리 전문점이다.

 

 

 

매주 화요일이 정기 휴일이고, 영업도 점심시간, 저녁시간 때만 잠깐씩 영업을 하고 있다.

점심은 11시부터 오후 3시반까지, 저녁은 오후 5시반부터 8시반까지 영업을 하고 있기에 시간을 잘 맞추어 방문하여야 한다.

 

 

 

해산물과 재료가 신선하기로 유명한 이 맛집에서 많은 음식을 맛보고 싶기는 하지만,

아이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이 제한적이기에 탕수육을 추가로 주문하였다.

탕수육은 가격대비로 보게 되면 양이 좀 적어 보인다.

얼마 전부터 많은 중국집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꿔바로우와 비슷하게 찹쌀로 반죽을 한듯하다.

바삭한 튀김옷을 입은 탕수육이 흔히 생각하는 단맛이 적게 느껴진다.

 

 

 

짬뽕도 재료가 풍부하게 들어가 있어 풍미가 한껏 더해진다.

그 동안 먹어왔던 짬뽕과 같은 가격인데 왜 재료가 많이 안 들어가 있었나 하는 생각이 들게된다.

술을 먹지도 않았는데 칼칼한 맛이 속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밀가루의 텁텁함과 느끼함을 맛볼 수 없어 신선한 맛을 잘 느낄 수 있는지도 모르겠다.

 

 

 

유니짜장만 판매하고 있기에 아이가 좋아하는 짜장면도 맛을 보았다.

단맛을 많이 느끼지는 못했지만, 짠 맛이 조금 강한 편이다.

유니짜장은 고기가 잘게 갈려 들어가 있는 것이 유니짜장이란다.

 

 

거제도 장승포동에 위치해 있기에 거제도 어디에서든 접근하기 쉬운 장소에 위치해 있다.

대명리조트 거제와도 멀리 있지 않은 곳이라 잠깐의 드라이브로 충분하게 시원한 맛을 느낄 수 있지만,

반드시 찾아가서 먹어봐야 할 맛은 아닌 듯 하다.

 

Labour created man himself. – Friedrich Enge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