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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여행

거제도 여행의 멋진 절경 바람의언덕

여행에는 다양한 즐거움이 존재하고 있다.

여행지에서 만나는 맛있는 음식, 여행지 마다 가지고 있는 풍경 등 다양한 색을 가지고 있다.

동해, 서해, 그리고 남해에는 각기 다른 색과 모양을 가지고 있다.

경상남도와 전라남도를 마주하고 있는 남해안을 여행하기로 정하고 최종 여행지를 정하지 못했다.

남해 중에서도 유럽풍의 경치를 가지고 있기로 유명한 거제도를 목적지로 하고 우선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다.

 

 

 

 

근처에 주차를 하고 바람의 언덕에 이르는 길을 따라 들어가며 경치를 보니 정말 멋진 절경을 가지고 있다.

흩어져 있는 공기마저 조금 더 깨끗했다면 바다와 하늘이 멋지게 어우러진 경치를 감상할 수 있었겠지만,

저 멀리 바다에는 해무가 끼어있어서 인지 조금 시야를 가리는 것이 아쉽지만 별로 신경이 쓰이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바람의 언덕을 방문한 날이 매우 더웠기에 조금만 걸어도 금방 지친다.

양산이나 우산으로 강렬한 태양을 가려야 하지만 미처 준비를 하지 못한 것이 속상하다.

햇빛이 너무 강렬하였기에 더위에 쉽게 지친 아이를 위해 시원한 슬러시를 한 봉지 구매해 주니 더위가 쉽사리 사그러진다.

 

 

 

 

힘을 내어 바람의 언덕에 도착하여 보니 사람들이 정말로 많이 들어서 있다.

바람의 언덕으로 가는 길에는 계단이 많이 있어 운동으로 생각할 수 있겠지만 더위에는 짜증이 나기 십상이다.

바람이라도 적당히 불어주어야 시원함을 느낄 수 있을 텐데, 바람의 언덕인데 바람이 불지 않는 것이 이상하다.

 

 

 

 

거대한 풍차를 지나 아래까지 내려오면 더 멋진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뒤로 초록색 옷을 입고 있는 언덕의 아름다운 자태를 감상하고 앞으로 넒게 펼쳐진 바다를 감상할 수 있다.

 

 

 

 

더위에 지친 사람들도 그러하듯이 바삐 사진만 찍고 자리를 비운다.

어디에서 사진을 찍어도 멋진 배경을 간직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

거제를 방문한다면 반드시 가봐야 할 장소 중 하나가 아닌가 싶다.

 

 

 

 

오르막 길에도 적당한 포인트에서는 풍차를 배경으로 하려는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느라 정신이 없다.

어느 정도 구경을 마친 후 다시 길 위로 오르려 하니 더위에 지친 아들 녀석이 바닥에 주저 앉는다.

무더위에 길을 걷는 것이 체력 소모가 많아 쉽게 지치고 힘들지만 아이의 뜬금없는 어리광이 피로를 풀어준다.

 

 

 

 

진입하는 길이 하나인 바람의 언덕은 해금강과 마주하고 있고, 도장포 유람선 터미널과 같이 있기에 주차장으로 들어가기 어렵다.

평일이지만 인근을 구령하려는 방문객이 많이 있어 진입하기 전부터 차량이 다수 포진해 있다.

신선대 전망대 쪽으로 조금만 더 올라가면 승용차 전용 임시주차장이 있어 주차를 편하게 할 수 있다.

 

 

섬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이 있지만, 섬 끝에 위치한 멋진 장소를 구경하는 것도 정신까지 상쾌하게 해 준다.

바람의 언덕에서 마주하는 아름다운 절경은 계절에 따라 달리 느껴질 듯 하다.

무더운 여름을 피해 봄 또는 가을에 시워함을 더 느낄 수 있도록 방문해 보는 것도 좋을 듯 하다.

 

There is no substitute for hard work. – Thomas Edis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