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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먹는즐거움

통영 대표 명물 오미사 꿀빵

통영을 여행하는데 있어 잘 알려진 빵이 있어 방문하여 맛을 보기로 했다.

통영을 대표하는 빵이 꿀빵이라고 예전부터 많이 알려져 있기에 통영을 방문하면 꼭 먹어보리라 다짐했다.

꿀빵은 6.25전쟁 후 통영의 여러 제과점에서 만들어낸 빵이었습니다.

오미사 꿀빵은 맛있게 만든 빵이 소문이났고, 초기 빵집 옆에 있던 오미사 세탁소의 이름 때문에 불린 이름이다.

향후 오미사 세탁소는 없어지고 오미사라는 간판을 걸었다.

 

 

 

통영 어디를 가나 꿀빵집이 많이 생겨있고 서로 자기네가 본점이라고 하고 있다.

시장 이나 조금이라도 유명한 관광지 근처에는 어김없이 꿀빵집이 들어서 있고 내용물에 따라 맛이 다르다.

하지만, 필자의 입맛에는 대부분의 꿀빵들이 달기만 하고 끈쩍끈쩍한 느낌만이 남았다.

오미사 꿀빵은 다른 곳 보다 단 느낌이 적고 끈적한 느낌이 없지만 맛있다.

 

 

 

내용물이 호박+자색고구마를 소로 한 빵도 있고, 팥 앙금을 속에 품은 팥 빵도 팔고 있다.

 

 

 

대부분 관광객들이 방문하기에 포장 판매를 주로 하지만, 작은 카페처럼 편안하고 안락하게 꾸며 놓아서 작은 휴식을 만날 수 있다.

 

 

 

팥 앙금이 들어있는 것을 맛보기 위해 팥을 구매하여 차량으로 다른 관광지로 이동하며 간식으로 맛을 보았다.

 

 

 

먹음직스러운 꿀빵이 식사보다는 간식으로 제격이다.

간식으로 먹는 것이기에 보관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여름의 경우 상온에서 1~2일정도 보관이 가능하고, 오래 보관할 경우 냉동보관 후 자연해동 또는 전자레인지에 20초 데워 먹으면 된다.

 

 

 

꿀빵을 포장하게 되면 낱개로 집어 먹을 수 잇는 작은 비닐 포장지도 같이 주시기에 엿이 묻지 않고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통영 꿀빵은 단맛 때문에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 편이다.

지극히 개인적인 잆맛으로는 시장이나 다른 곳에 판매를 하는 곳은 개운하지 못한 단맛이 강하기에 많이 먹기에 부담스럽다.

오미사꿀빵의 경우 달달함을 느낄 뿐 거부감이 없어 먹기 편하다.

다음에 또 통영을 방문한다면 오미사를 찾아가서 또 구매할 예정이다.

 

Be like a duck. Calm on the surface, but always paddling like the dickens underneath. – Michael Cain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