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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여행

근대문화 유산 통영 해저 터널

어느 지역이나 문화 유산이 관리되고 있다.

통영에도 근대 문화 유산인 해저 터널이 관리되고 있어 아이와 함께 방문해 보기로 했다.

통영 해저터널은 등록문화재 제 201호로 1932년에 건립된 시설물이다.

터널 입구에 쓰여 있는 용문달양 (龍門達陽)섬과 육지를 잇는 해저도로 입구의 문이란 뜻으로,

수중세계를 지나 육지에 다다랐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터널은 입장료가 없이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터널 길이는 483미터의 길이로 되어 있다.

터널 폭은 5미터이며 높이가 3.5미터로된 구조물이다.

1967년 착량교 자리에 철근 콘크리트 교량인 충무교(운하교)가 개통되며 해저도로를 통한 차량 통행은 금지되고 있다.

 

 

 

 

통영해저터널은 통영과 미륵도를 연결하는 동양 최초의 해저 구조물로 의미가 있다.

미륵도는 해저 터널로 연결되기 전에는 밀물 때는 섬의 모습을 가지고 있고, 썰물때는 도보로 왕래가 가능한 곳이었다.

그런데, 일제 강점기 시절에 일본 어민의 이주가 본격화 됨에 따라 두 지역간 거리 단축을 위해 만들어졌다.

비록 공사의 주체와 시행이 일제에 의한 것이지만, 건설을 위해 투입된 인력과 자재가 우리 민족의 것이기에 가치가 있다.

 

 

 

 

해저터널은 짧은 구경거리에 입장료가 없는 곳이기에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다.

방문객들이 차량을 가지고 방문하고 있기에 주변 상가, 주택가 주변에 불법주차를 하고 있는 차량들이 상당하다.

불법주차로 눈총을 받지 말고 해저터널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여 마음 편하게 관람을 해 보는 것이 좋을 듯 하다.

 

 

 

해저터널이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어 보존하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하지만,

딱히 구경할 만한 가치가 있다거나, 터널 내부에 마련된 자료가 흥미를 유발 시킬 수 있지만은 않다.

지하에 있는 터널이기에 일정 온도를 유지해서 인지 한여름 낮에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다.

 

Effort is important. Knowing when to make an effort makes all the difference in your lif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