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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먹는즐거움

세븐스프링스에서 맛있게 먹고 왔네요

며칠 전 삼성역 코엑스에 들릴 일이 있어 코엑스에서 관람을 즐겼다.

관람에 너무 열중한 나머지 점심을 못 먹었다는 사실조차 까먹었다.

식사 시간이 한참이 지나서야 아들 녀석이 배고프다고 투덜거려서 얼른 점심을 먹으러 가기로 했다.

빨리 먹을 수 있도록 햄버거를 먹을까 하다가 어차피 먹을 음식 좀 더 좋은 것을 먹기로 했다.

지하에 마련된 세븐스프링스에 가서 우아하게 식사를 하기로 했다.

 

 

 

 

늦은 점심을 식사하는 것인지 이른 저녁을 먹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식사하기엔 애매한 시간이지만 매장 안에는 손님들이 좀 있다.

 

 

 

안내를 받아 자리를 잡고 따로 주문을 하지 않고 셀러드만 먹기로 했다.

샐러드가 준비되어 있는 음식들 앞으로 가니 제철재료들과 신선한 재료들이 즐비하다.

 

 

 

음식을 가져와 자리를 잡고 보니 Roast Beef 가 무제한이란다.

1인당 부가세 포함해서 5,900. 고기를 보는 순간 먹고 싶다는 생각에 아들을 꼬셨다. 같이 먹자고.

 

 

 

로스트 비프는 주문 후 약 10분 정도 후에 자리에 가져다 주었다.

고기의 육즙이 정도껏 남아있고, 고기를 찍어 먹을 수 있는 소스들도 마련되어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고기 찍어먹는 소스외에 깻잎으로 만들어져 있는 소스가 독특하다.

깻잎 특유의 향과 맛이 살짝 강한 듯 하지만 고기와 어울리기에는 적당하다.

 

 

 

면을 좋아하는지라 즉석 요리 코너에서 라면도 준비해 왔다.

시원한 국물 맛이 일품이다.

 

 

 

아들을 위해 비빔밥도 준비했다.

야채들이 따로 준비되어 있으면 야채를 잘 먹지 않지만, 고추장에 비벼먹는 비빔밥 속의 야채는 맛있다고 잘 먹는다.

 

 

 

쌈 종류도 음식이 진열되어 있는 곳에서 직접 말아 가져올 수 있다.

사람이 그나마 적었기에 먹을 수 있었다.

손님들이 많이 있다면 아마도 먹기 힘들지 싶다.

 

 

 

세븐스프링스의 좋은 점은 야채 샐러드들이 신선해서 먹기도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평소 밀가루, 고기, 기름들을 남들보다 많이 먹기에 이런 웰빙 뷔페에서 신선한 음식들을 먹여야 한다.

 

 

 

이번에 특이한 것이 맑은국물의 닭백숙이 마련되어 있다.

기호에 따라 부추를 첨가해 먹을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기에 호기심에 먹어보고 너무 맛있어 놀랐다.

 

 

 

건강한 야채들만 준비되어 있는 것이 아니고 과일과 기타 음식들이 약간 준비되어 있어 질리지 않게 먹을 수 있다.

 

 

 

아들 녀석은 평소 좋아하는 입맛처럼 아이스크림을 시작으로 빵, 케익을 먼저 먹는다.

 

 

신선한 야채와 채소들을 먹어서인지 식사 후에 몸이 건강해진 느낌이 든다.

다른 뷔페는 기름진 음식과 짠 음식이 대부분이라 먹고 나면 항상 후회를 하는데 이곳에선 그렇지 않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