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책 미스터 초밥왕이 재미가 있어 종종 심심하거나 시간을 때울 때 읽는다.
초밥왕을 읽다 보면 초밥을 먹고 싶은 생각이 많이 들어 초밥을 먹으러 가곤 한다.
초밥을 먹는 곳이 몇 군데 있기는 하지만, 동해도가 그나마 저렴한 가격에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회전초밥집의 경우 접시 색깔별로 가격이 메겨져 있어 양껏 먹다보면 예산을 초과하기 마련이다.
그와는 반대로 동해도는 초밥을 먹을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제한된 시간 안에서 양껏 먹을 수 있다.
주로 을지로점을 많이 방문했었지만, 이번에는 사무실에서 가까이 있는 광화문 점에서 먹기로 했다.
회전 스시 뷔페가 점심에는 21,900으로 1시간 동안 마음껏 먹을 수 있다.
점심 식사시간에 맞춰 가면 자리가 없을 듯 하여 조금 일찍 도착하여 자리를 안내 받고 식사 준비를 한다.
예전에는 40분안에 마련된 초밥을 먹었는데, 변경이 되었나보다.
1시간 동안 먹을 수 있고, 주문지에 먹고자 하는 초밥을 1인당 5개를 선택하면 따로 마련해 준단다.
점심 시간이라 서서히 손님들이 들어오고, 계속해서 조리장님들이 초밥을 만들어댄다.
어느 정도 시간이 되자 우리 일행이 미리 주문한 초밥이 깔끔하게 준비된다.
따로 주문하지 않아도 초밥이 항상 레일위에 준비되어 있고,
조리장님께 직접 부탁해도 바로 만들어 주시기에 부담 없이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초밥은 차가운 기운이 있기에 따뜻한 미니 우동과 알밥으로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우동과 알밥은 추가요금없이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초밥이 종류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튀김과 후식용 카스텔라도 마련되어 있기에
맛난 음식을 먹으니 절로 행복감이 몰려든다.
서비스로 준비해 주신 우동을 받았지만, 기대에 많이 미치지 못한다.
국물과 면등이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맛이 독립적으로 느껴지는게 조금 아쉽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면 Takeout 으로 해 가지고 갈 수 있는 커피가 마련되어 있다.
배불리 먹었기에 커피 한잔 손에 들고 근처 청계천을 구경하기에도 무리가 없다.
초밥만 먹다보면 느끼한 맛을 느껴질 수도 있지만,
신선한 채소가 들어있는 초밥이나 생강 초절임등으로 입 속을 깔끔하게 만들며 먹어야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If you can dream it, you can do it.
Always remember that this whole thing was started with a dream and a mouse.” – Walt Disn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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