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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제천 선녀와나무꾼 캠핑장에서 즐거운 휴식을 보내다. 날씨 탓을 하자며 날씨 때문에 활동하기 힘들다고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생각해서 날씨가 이래서 활동을 하기 위해서 나가야 할 수도 있다고 생각이 된다. 오랜 만에 캠핑을 해 볼까 했는데, 요즘 코로나로 캠핑장 자리 구하기가 너무 힘들다. 다행히 제천에 있는 선녀와 나무꾼 펜션 & 캠핑장에 누군가가 취소한 표를 발견하고 바로 예약을 했다. 대충 막히는 지역을 지나고 나니 간만에 야외로 나온 느낌을 받으며 청평호 주변을 감상한다. 청평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캠핑장이 자리를 잡고 있다. 네비게이션만 쳐다보고 가면서 보니 쉽게 찾을 수 있다. 캠핑장의 전체적인 구조는 아래 사진과 같다. 팬션이 있고, A-구역, 그리고 위쪽으로 B-구역이 구성이 되어 있다. 입구에 위치한 관리동에 들러 캠지기님의 안내를 받.. 더보기
제천 의림지의 경치가 정말 예뻐요. 제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들이 있다. 그 중 하나가 의림지이다. 충청북도 제천시를 여행하면서 여행의 마지막을 장식할 곳으로 의림지를 선택했다. 제천 의림지는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저수지로 명승 제 20호이며, 제방을 따라 소나무, 버드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어 제림이라 불린다. 물과 숲이 주변의 영호정 및 경호루등과 함께 어우러져 매우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다. 호서(湖西 : 호수의 서쪽)라는 충청도의 다른 이름은 의림지를 기준으로 한 것이며, 내제(內製:큰제방)라는 제천의 옛 이름도 의림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의림지가 언제 만들어 졌는지는 명확하지 않으나 신라 진흥왕 때 우륵이 쌓았다는 설과 조선시대 현감인 박의림이 쌓았다는 설이 전해져 왔으며, 지명 분석에 근거한 삼한시대 축조설이 일반.. 더보기
제천 떡갈비 맛집 황금가든 충북 제천을 당일 여행의 여행지로 정하고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돌아다닌다. 아침은 집에서 대충 먹고 준비해간 주전부리 간식으로 허기를 속이며 여행을 다니다가 점심은 근사하게 먹기로 했다. 제천은 한약재로 유명하기에 한약이 들어간 음식도 유명하다. 충주호 근처에서 한약재가 들어간 식사를 하러 가기에는 너무 멀기에 호수 근처에 가까운 떡갈비집에서 점심을 먹고자 한다. 황금가든은 1호점과 2호점으로 나뉘어 있다. 송어회와 매운탕은 1호점에서만 판매를 한다. 떨갈비와 돌솥밥정식이 인기있어 가장 많이 팔린단다. 관광을 하면서 사진도 많이 찍고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하다 보니 배터리가 금방 닳아서 속상했는데, 황금가든에서는 고객의 편의를 위해 스마트폰 충전기를 무료로 제공해 준다. 주문한 떡갈비가 나오기 시작하자 설.. 더보기
울고 넘는 박달재를 아시나요? 충북 제천을 여행하는 중에 박달재가 눈에 보여 방문을 했다. 박달재의 원이름은 천등산과 지등산의 영마루라는 뜻을 지닌 이등령이었으나 조선중엽 경상도의 젊은 선비 박달과 이곳의 어여쁜 낭자 금봉의 애닯은 사랑의 전설이 회자되면서 박달재로 불리우게 되었다. 장원의 부푼 꿈을 안고 한양으로 가던 박달은 고개아래 촌가에 하룻밤 유하려다 길손을 맞이하는 금봉의 순수하고 청초한 모습에 정신을 빼앗기고, 금봉도 박달의 준수하고 늠름한 모습에 잠을 못이루고 달밤을 거닐다가, 역시 금봉을 그리면서 서성이던 박달을 만나 사랑을 나누게 되었다. 몇 날을 머물며 금봉과 사랑을 속삭이던 박달은 과거에 급제한 후에 혼인을 하기로 언약하고 과거를 보러 한양으로 떠나고, 그날부터 금봉은 박달의 장원급제를 서낭신께 빌었으나 과거가 끝..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