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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먹는즐거움

칠오숯불닭갈비가 맛있당

서울 근교로 가족끼리 주말을 맞이하여 나들이를 다녀왔다.

서울에서 가까이 있는 수목원들도 분위기가 좋아 연인이 아니더라도 가족단위로도 많이 찾는다.

수목원으로 가는 길에 잠깐 봐 두었던 식당이 있기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닭갈비를 먹기로 했다.

지나칠 때는 그냥 춘천 근처라 닭갈비 집들이 많이 있나보다 생각을 했다가,

TV에서 본 듯 한 식당이 눈에 들어와 집에 오는 길에 식사 장소로 정하고 다시 방문을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와 AOA가 식사를 했던 식당이라고 큰 광고판이 눈에 먼저 들어온다.

 

 

 

 

75닭갈비집은 두 곳의 매장이 있는데 한쪽에 방문을 했더니 자리가 없다 하여 위쪽 매장으로 이동했다.

유명한 탓인지 식당안에 손님들이 많이 앉아서 식사를 하거나, 빈자리는 종업원이 연신 정리를 하고 있다.

 

 

 

 

숯불닭갈비가 양념구이와 소금구이가 있기에 두 개 모두 주문을 해서 먹어보기로 했다.

또한 막국수도 판매를 하고 있기에 막국수도 맛을 보고자 추가로 주문을 하고 가평잣 퐁듀치즈도 추가를 하기로 했다.

 

 

 

 

매장 한 쪽에는 추가반찬을 리필 할 수 있도록 반찬들이 마련되어 있다.

주문했을 때는 기본적으로 자리에 세틍을 해 주지만 추가로 더 먹고자 하는 것은 셀프로 가져다 먹을 수 있다.

 

 

 

 

잠시의 기다림 뒤에 기본 반찬들이 마련되고 가평 잣 치즈퐁듀가 불판위에 자리를 잡는다.

 

 

 

닭갈비와 막국수가 같이 서빙되어 닭갈비를 익히는 시간에 막국수를 먼저 맛을 보기로 한다.

기대가 컷던 탓인지 막국수가 생각보다 맛이 없다.

양념과 국수가 잘 어울리지 못하고 따로 따로인 듯 한 느낌이 들고 약간 밍밍한 느낌이든다.

 

 

 

 

불 판위에 소금구이 닭갈비를 정갈하게 올려 골고루 익혀지도록 잘 펼쳐준다.

숯불의 화력이 강하기에 고기가 쉽게 탈 수 있어 타지 않도록 계속 뒤집어 주어야 한다.

 

 

 

 

불판 한쪽에는 양념구이용 닭갈비를 잘 정렬시켜 놓고 아름다운 비쥬얼을 감상한다.

 

 

 

고기가 타지 않도록 잘 뒤집어 주면서 잘 익을 고기를 찾아내면 가운데 놓여진 치즈에 퐁당 찍어 먹으면,

잣의 고소함과 고기의 담백함과 치즈의 향그러운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집에서 식사하는 것보다 밖에서 먹으면 똑같이 먹어도 밖에서 먹는 것이 맛있기 마련이다.

칠오숯불닭갈비도 철판에 볶아먹는 닭갈비와는 별개의 맛을 느낄 수 있다.

 

Live as if you were to die tomorrow. Learn as if you were to live forever. – Mahatma Gandh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