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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여행

다대포해수욕장 다녀왔답니다.

 

여행을 목적지 없이 계획도 없이 다니다 보니 동해안을 다니다가 부산까지 내려갔네요.

동해의 바닷가에서 해수욕을 즐긴 아들 녀석이 바닷가에 가고 싶다고 해서 다대포 해수욕장으로 갔답니다.

 

 

 

 

해수욕장에 다왔다고 하니 뭐가 그리 신이 났는지 장난치면 많이 뛰어다니네요.

아빠는 덥고 항상 배고파서 힘든데 말입니다.

주변에 보니 서핑보드를 들고 해변가로 가는 사람들이 종종 있었답니다.

예전에 배울 기회가 있었는데 못 배운 것이 아쉽네요.

 

 

 

 

바닷가에 도착하니 넓고 푸르른 바다의 경치가 정말 일품입니다.

아직 때가 일렀었는지 수영금지라는 안내판이 곳곳에 세워져 있었네요.

 

 

 

 

해안이 넓게 펼쳐져 있다 보니 한쪽에는 텐트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답니다.

텐트를 설치하고 있을 까 하다가 차가 있는 곳까지 다시 갔다 오기 귀찮아서 돗자리만 펼쳐놓고 있었네요.

그리 늦게 해수욕장에 간 것도 아닌데, 주차장 들어가기가 정말 힘들었었네요.

 

 

 

 

바다에 들어가서 수영하면서 놀자고 했더니,

남해 바다의 특성인지 펄이 많이 있어서 물이 검게 보여서 아이가 싫다고 하네요.

맑은 물에 수영하고 싶은것이지 검은 물에 수영하고 싶지는 않다고 하네요.

그래서 주변에서 모래놀이만 했네요.

그런 이유였는지 매점 쪽에 아이들 전용 풀장을 따로 만들어 놨었답니다.

 

 

 

다대포 해수욕장의 모래가 매우 곱답니다.

아이들이 모래놀이 하면서 잠깐 뿌렸던 모래가 귓속까지 들어가 앉아 있고,

잠시 깔아두었던 자리에도 아주 작은 모래알갱이들이 가득 묻어서 잘 떨어지지 않았네요.

모래가 곱다 보니 맨발로 모래를 밟고 다니는데도 무리 없이 잘 돌아다닐 수 있었네요.

동해 바다는 물이 깨끗한 반면 모래가 약간 거칠다는 느낌이었는데,

남해 바다는 물이 동해바다 보다 검게 보이고, 모래가 매우 부드럽답니다.

 

 

 

 

Three apples that changed the way of thinking of humankind :

 

one that Eva bit in Eden, one that fell on Newtoon's head, and the one founded by Steve Jo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