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움이있는곳/먹는즐거움

남해 생선구이 맛집 탐방

읍내에 숙소를 정해 놓고 차로 20분 정도 떨어져 있는 해변에서 잘 놀았네요.

해가 질 때쯤 저녁을 어떻게 해결 할까 잠깐 고민하다가 숙소 근처로 와서 찾아보기로 했네요.

아들 녀석이 이것저것 골고루 다 잘 먹는 다면 메뉴를 고르는데 별 무리 없겠지만,

자기 입맛에 맞고 먹어본 음식만 먹기에 메뉴를 고르기가 힘들었네요.

 

이런 저런 음식을 생각하다가 구운 생선을 먹기로 결정 하고 남해 관광지도에 나와있던 추천 식당으로 갔답니다.

생선구이로 유명한 식당인 듯 하네요.

밖에 주차된 차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아이와 같이 있어도 3인분을 시키기에는 너무 많을 듯 해서, 우선 생선구이 정식으로 2인분을 주문했답니다.

식당 안에서 식사를 하시던 다른 손님들도 생선구이를 많이 드시더군요.

 

 

 

금방 밑반찬을 가져다 주셨네요.

반찬들이 정갈하고 맛이 있다 보니 더 달라기 미안할 정도로 많이 리필해서 먹었었네요.

 

 

 

반찬을 주시면서 깻잎에 속젓을 싸서 먹으면 맛있다고 조언해 주셨는데, 짭짜름 하니 괜찮더라구요.

깻잎에 생선과 같이 먹어도 깔끔하니 맛이 괜찮았었네요.

 

 

 

주문했던 모듬 생선구이가 나왔답니다.

갈치는 아들 녀석이 맛있다고 다 먹어서, 정작 갈치는 맛을 못 봤네요.

다른 생선은 소금 간이 쎈듯했었네요. 필자 입맛에는 많이 짜서 생선을 많이 먹지는 못했답니다.

다른 식탁을 보니 생선을 맛있게 잘 드셨는데, 필자가 워낙 싱겁게 식사를 하는 편이라 그럴 수도 있답니다.

 

 

 

된장찌개도 아들 녀석이 맛있다고 잘 먹어서, 두부를 더 넣고 끓여 달라고 부탁 드렸더니 잘 해 주셨네요.

2인분을 주문했었기에 공기밥도 2개였는데, 아들이 맛이 있었는지 밥 한공기를 다 먹어 버렸네요.

된장찌개와 김치도 아들 녀석이 잘 먹었었네요. 식사 후 물어보니 생선과 된장찌개가 참 맛이 있었다네요.

 

 

 

식사가 맛이 있어서 기분이 좋아 졌는지, 아빠에게 장난을 거네요.

이 식당에서는 남은 반찬은 포장해 갈 수 있답니다.

출입문 옆에 포장용 용기가 비치되어 있어서 남은 음식을 포장을 해 갈 수 있었는데, 남긴 음식 없이 다 먹었네요.

 

 

남해에는 죽방멸치도 유명하고 멸치쌈밥도 맛이 있지만 읍내의 생선구이 집도 맛이 괜찮네요.

다음에 또 남해에 여행을 가게 된다면 이 식당을 또 들리지 않을까 하네요.

 

If one does not undeerstand a person, one tends to regard him as a fool. - Carl Gustav J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