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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먹는즐거움

치킨은 역시 페리카나 치킨입니다.

대한민국 대표 간식이라 불리우는 음식이 있다.

1 1닭을 추구하는 치킨이 그것이다.

한국사람이라면 누구나 김치가 질리지 않고 먹는다. 반찬에서 김치가 빠지면 왠지 허전한 느낌도 든다.

간식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대명사라 할 수 있는 것이 치킨이다. 오죽하면 치느님이라 불리는가?

 

많은 치킨 집들이 다양한 입맛의 치킨을 선보이고 있고 광고도 열심히 하고 있다.

다양한 종류의 맛과 모양을 가진 치킨 들 중에서 유독 입맛에 맞는 것이 페리카나 치킨이다.

여타 다른 치킨들도 물론 따뜻하게 먹으면 맛이 있지만 쉽게 물려 많이 먹기가 어렵다.

 

 

 

 

페리카나에도 매운 치킨인 핫데블치킨이 있지만 아직 매운맛을 못 먹는 아이와 같이 먹으려 양념과 후라이드 세트로 준비했다.

윤기가 좌르르르 흐르는 치킨을 보고 있자니 더더욱 군침이 돈다.

바로 배달을 한 것이라서 온기도 적당히 유지되고 있기에 얼른 먹고자하는 욕심이 하늘을 찌른다.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튀김옷이 정말 탐스럽다.

페리카나 치킨의 또 다른 장점이라면 다른 치킨들보다 나트륨의 함량이 낮다는 것이다.

그러하기에 일반 후라이드를 맛 보게 되면 다른 치킨들 보다 싱겁고 맛이 없다고 느낄 수도 있다.

하지만 염분 섭취량을 줄인 입맛이라면 정말 담백하니 맛이 좋다.

 

 

 

 

붉은 소스가 잘 어우러져 있는 양념치킨은 아들 녀석이 좋아한다.

색이 붉게 보이기에 맵다고 생각하는 면도 있지만 양념의 짤짤한 맛과 달콤한 맛이 아이의 입맛을 북돋는다.

유행인 치밥을 먹어보고 싶긴 하지만, 달달한 양념보다는 매콤한 양념이 잘 어울리기에 다음을 기약한다.

 

 

 

 

치킨의 부드러운 속살 보다는 껍질의 바삭한 맛을 더 좋아하는 아이인지라 주로 껍질을 먹는다.

치킨은 손으로 잡고 입으로 뜯어 먹어야 제맛이지만, 아빠가 주는 것이 더 맛있다는 애교에 계속 먹여주게 된다.

 

 

 

치킨은 야외 나들이에도, 집에서 TV나 영화를 볼 때도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는 음식이다.

가족과 함께 오순도순 모여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좋다.

 

치킨은 사랑입니다.

 

페리카나가 집 근처에도 매장이 있지만 좀 많이 불친절하기에 항상 다른 치킨을 먹어왔다.

하지만, 페리카나치킨의 맛을 잊지 못하기에 집에서 그리 멀지 않은 동소문점에서 배달을 했다.

주문이 밀려있기에 많이 바빠서 조금 늦게 배달이 되는 점 양해 바란다는 사장님의 말씀에

이제부터 단골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