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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여행

속초 다이나믹 메이즈 : 해저미로대탐험

 

당일 여행 중 첫 번째 코스인 Dynamic Maze 속초점에 도착했다.

서울의 인사동에도 다이나믹메이즈가 있지만 아이가 활동에 참여하지 못할 듯 해서 차일피일 미루었다.

속초에도 다이나믹메이즈가 생겼다기에 이번을 기회로 아이와 함께 체험을 해 보기로 하고 탐험을 시작했다.

 

 

 

 

얼라이브하트나 다이나믹메이즈를 단품으로만 이용하게 되면 다소 입장료가 비싼듯하다.

액션패키지 상품으로 묶어서 상호 할인을 받아 활동을 하게 되면 보다 좋은 추억을 만날 수 있다.

 

 

 

미션 체험을 바로 하고 싶어도 안전사고 예방과 수용인원이 있기에 순서를 기다려야 입장이 가능하다.

다이나믹 메이즈는 역동적인 미션체험이기에 바지를 착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휴대폰이나 사진기로 촬영이 가능하지만 파손 및 손실에 대비하여 사물함에 보관하고 입장해야 한다.

사물함은 무료로 사용가능하고 비밀번호는 개인이 변경할 수 있다.

 

 

18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고, 각 미션 장소의 벽면에는 미션 안내문이 있기에 잘 읽어보고 미션을 수행하면 된다.

첫 번째 코스인 거울로 만들어진 미로다.

미로의 벽면이 거울로 세워져 있기에 조심하지 않으면 벽에 부딪히기 십상이다.

 

 

 

은근히 체력소모가 많은 점프미션장소다.

미션은 Level 1 ~ Level 3까지 진행이 되며 해당 Level에서 실패시 난이도가 살짝 낮게 주어진다.

 

 

 

건너편 까지 밧줄을 이용해 이동하는 미션장소도 재미있는 코스 중 하나다.

수많은 공들이 아래 놓여 있어 떨어져도 큰 충격을 느끼지 않지만, 깊이가 깊어 걸어지나가는 것도 약간 힘이 든다.

 

 

 

장애물이 놓여져 있어 줄을 당겨 장애물을 올려 놓고 일행이 먼저 건너가 줄을 당기고 있어야 하는 코스다.

아이와 함께 해 보려 하였지만 아이 혼자 줄을 당기기가 너무 어려워 아빠가 장애물에 깔렸다.

아빠가 장애물에 깔려 있었더니 울먹거리며 아빠를 꺼내주려고 힘쓰는 모습이 마냥 귀엽다.

 

 

 

암흑 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암막커튼을 지나고 나면 정말 깜깜하여 아무것도 볼 수 없다.

오로지 촉감만을 이용하여 암흑을 지나가야 하지만 나름 재미있다.

 

 

 

감옥미로는 가짜 창살을 찾아 미로를 탈출 하는 미션이다.

주변에 세워진 철창을 잘 만져보면 쉽게 움직이는 창살을 발견할 수 있다.

아이들은 고정된 창살 사이로도 쉽게 빠져나갈 수 있어 또 다른 매력으로 재미를 느낀다.

 

 

 

일정 데시벨(dB) 이상 소리를 질러야 탈출 할 수 있는 미션장소도 있다.

30초간 모두 함께 소리를 지르면 소리 크기가 측정되어 미션 방을 탈출할 수 있다.

모든 미션을 마치고 나면 소리지르는 곳의 사진이 촬영되어 있는 것을 보고 인화할 수 있다.

 

 

그 외에도 짐볼들이 가득차 있는 버블터널도 즐거운 마음으로 미션을 수행하여 통과할 수 있고,

울퉁 불퉁한 바닥을 밟고 지나가는 산호초 터널, 틀린그림 찾기 게임, 봉에 오래매달리는 파이프 미션등이 있다.

모든 코스를 완주 하고 나니 대략 40분 정도 소요가 되었는데,

코스 내 활동이 재미있었는지 아들 녀석이 한번 더 하자고 조른다.

연인들이 즐겨도 재미있겠지만, 초등생 자녀와 같이 하는 부모들도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가질 수 있을 장소다.

 

If you chase too many rabbits, you will lose all of them.

He who begins many things finishes f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