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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먹는즐거움

먹어봐야 아는 맛! 상상속의 버거

섬 지역의 특색으로 해산물이 풍부하고 맛 또한 일품인 거제도에서 별미로 맛을 볼 수 있는 것이 있다.

내륙지역에서도 햄버거 종류도 다양하고 크기도 다양하게 판매 하고 있다.

요즈음에는 수제버거라 해서 주문 시 버거를 만들어 파는 곳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한 때, 대형 마트에서 빅버거라 해서 잠깐 인기를 끌었던 버거가 있었는데, 크기만 컸지 맛은 별로였다.

그런 아름답지 못한 추억이 있어서였는지, 거제도의 명물(?)이라 할 수 있는 상상속의 버거가 별로 내키지 않았다.

상상속의 호텔에 위치한 레스토랑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 빅버거를 의외로 찾는 사람도 많고,

빅버거를 맛보기 위해 방문하는 사람도 많이 있다.

 

 

 

가격도 만만하지 않는 가격대를 가지고 있기에 선뜻 먹어보자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게다가, 1개의 버거가 3~4인용이기에 더더욱 맛을 볼 생각이 들지않았지만,

거제도까지 내려갔고, 상상속의버거가 눈 앞에 있기에 점심식사로 빅 버거를 주문하여 맛을 보기로 했다.

상상속의 빅 버거는 호텔 상상속의 집에서 1박을 할 경우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버거만 맛 보기에 심심한 사람들을 위해 복불복 Hell Big 버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버거 8조각 중 1조각에 매우 자극성이 강한 맛을 숨겨놓은 이벤트와

한 사람이 한 판을 다 먹으면 공짜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하고 있다.

필자도 먹는 양이 꽤 되기에 도전을 해 보고 싶었으나, 도전왕 이벤트는 미리 예약을 해야 진행할 수 있단다.

 

 

 

버거에는 탄산 음료를 같이 먹어야 한다.

시원하고 청량감을 느끼기 위해 사이다를 추가로 주문하여 맛으 ㄹ보기로 했다.

아쉬운 부분은 탄산음료는 리필이 안된단다.

큰 버거를 먹다 보면 사이다 한 컵으로는 턱없이 부족한데, 음료 양을 좀 늘려 주었으면 좋겠다.

 

 

 

상상속의 버거를 먹을 수 있는 레스토랑은 전망이 매우 좋다.

옆에 펼쳐진 바다 위를 지나가는 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수 있기에 식사를 하는 분위기가 좋아진다.

옆에 펼쳐진 풍경이 아름다워서 인지 식사를 여유있게 할 수 있어 좋다.

 

 

 

레스토랑이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고, 조용한 분위기를 유지시켜 주기에 안락한 분위기에서 편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내측 좌석도 시원하고 조용하지만, 역시 분위기 있게 식사를 하기 위해 창가 쪽 자리가 인기가 매우 높다.

 

 

 

지름 23센티미터의 크기에 버거지만, 내용물도 고기와 야채, 과일들이 채워져 있어 실하게 보여진다.

성인 손바닥 만한 크기의 지름을 가지고 있는 빵이기에 무시할 만 하지만,

내용물이 많이 들어 있어 보는 것으로도 먹을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 들 정도로 푸짐해 보인다.

 

 

 

빵에 올려진 소스나, 야치와 패티 등이 섞여 있는 맛이 새콤달콤하기에 아이도 좋아할 만한 맛을 가지고 있다.

야채가 많이 들어있는 것이 싫다는 아이를 위해,

원래의 버거 조각에서 내용물을 재 조정해 아이가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 주니 맛있다고 혼자 2조각을 먹는다.

 

 

새콤달콤한 맛이 잘 어울리는 버거라서 큰 버거를 먹었음에도 입 속에 남는 느끼함이 적다.

3~4명이 방문한다면 적당한 포만감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특히, 혼자서 다 먹을 수 있을 자신이 있다면, 예약을 통해 공짜 버거에 도전해 보는 것도 추억을 더할 수 있다.

 

The way to get started is to quit talking and begin doing. – Walt Disn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