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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파의 불량요리

간단 쨈빵 만들어 먹기

 

아들 녀석이 요즘 살이 찌려고 하는 건지 살을 찌우려고 하는 것인지 많이 먹어댑니다.

저녁으로 공기밥 한 그릇을 비벼 먹고 아쉽다고 빵을 한 개 먹고 나서,

뭐가 더 먹고 싶다고 해서 라면 한 개를 끓여서 2/3를 먹었네요.

잠시 놀고 나서 잠을 자려는데 배고프다고 뭔가를 더 먹고 싶다고 해서 빵을 구워 먹었답니다.

 

코스트코에서는 모닝빵으로 팔리고 있고 이마트 트레이더스에서는 디너롤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네요.

마트에 가면 꼭 한봉지씩 구매해서 냉동실에 항상 얼려두고 있었답니다.

녹여서 구워 먹으면 은근하게 고소한 맛이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답니다.

 

 

 

 

냉동상태로 있던 빵이라서 실온에 녹여서 먹에도 좋은데 버터에 구워 먹으면

겉은 바삭하고 안은 촉촉하게 먹을 수 있답니다.

 

 

 

 

버터는 센불에는 당연히 잘 녹지만 잔잔하게 은근한 불에도 버터가 잘 녹아서 구울 수 있답니다.

 

 

빵칼로 빵을 잘 잘라 줍니다.

빵이 두께가 있다보니 3등분 해야 하지만, 2등분 해서 구워 먹어야 씹는 맛을 느낄 수 있네요.

 

 

 

 

잘라진 빵을 버터가 골고루 녹여진 후라이펜에 잘 구워 줍니다.

앞 뒤 적당히 골고루 뒤집어 잘 구워줍니다.

 

 

 

 

잘 구워진 빵에 쨈을 골고루 발라줍니다.

 

 

 

쨈만 발라 먹어도 달달한 맛에 맛있게 먹을 수 있지만 슬라이스 치즈도 얹어 먹으면 더 맛있답니다.

자기가 먹을 빵이라고 불은 뜨거워서 굽지를 못했다고 쨈바르기와 치지 얹기는 직접하겠다고 나서네요.

 

 

 

 

아들이 잘 준비해준 치즈도 쨈위에 잘 포개어 얹어줍니다.

 

 

 

, , 라면을 먹고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배고프다고 구운 빵도 2개나 더 먹고 자네요.

우유도 입가심으로 2컵씩 마셔가면서 말입니다.

 

 

 

 

그래도 예전엔 먹지 않았던 무생채 김치, 시금치 무침, 계란 등을 넣고 고추장에 비벼먹는 모습을 보니 대견하긴 합니다.

배가 너무 많이 불러 더 이상 먹지 못할 정도면 스스로 그만 먹기에 아직은 계속 먹게 놔두고 있네요.

냉동실에 빵이 있어 출출할 때 구워 먹는 재미도 있답니다.

 

 

Don't put all your eggs in one bask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