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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여행

아이사랑 할로윈 캠핑 페스티벌에 참여했답니다.

캠핑에 대해 별 생각이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캠핑에 대한 즐거움에 빠졌다.

아이가 캠핑을 더 하고 싶어하기에 아이사랑캠핑 해피할로윈 캠핑페스티벌에 참가하기로 했다.

365대부도 캠핑시티에서 진행하는 행사이고 집과는 약간의 거리가 있기에 아침 일찍 출발했다.

오전 8시부터 입장이 가능하다지만 설마 그리 일찍 오겠냐는 생각으로 여유를 가지고 방문을 하였다.

9시가 살짝 넘은 시간인데도 많은 참가자들이 벌써 도착하여 자리를 만들고 있다.

 

 

 

 

해피 할로윈 캠핑 페스티벌이 프로그램이 많이 있어 재미있거니와 참가자 전원에게 많은 선물을 준다.

프로그램 중 하나가 할로윈 분위기에 맞게끔 텐트를 꾸미는 것도 경연을 진행한다.

경연에 참가하고 싶은 가족은 미리 신청을 하여야 경연에 참가할 수 있다.

많은 가족들이 정말 멋지고 할로윈스러운 장식물들로 집들을 꾸미고 있다.

 

 

 

 

우리 가족도 자리를 잡자마자 바로 선물들을 확인해 본다.

파인애플, 바나나, 영양제, 조미료, 간편 식사용 국 등 다양하고 편리한 제품들을 선물로 받았다.

참가 티켓이 금방 매진이 되기에 어렵게 구했지만 풍족한 선물을 받으니 참가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텐트 꾸미기 경연 대회에 참가하지는 않지만 할로윈 분위기를 내기 위해 간단한 장식으로 텐트를 꾸려본다.

다른 참가자 가족들을 보니 텐트 꾸미기 경연에 참가하지 않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텐트 장에서 지인을 만났기에 주변 분의 양해를 얻어 자리를 근처로 교환했다.

지인도 경연대회에 참여는 하지 않지만 분위기를 내기 위해 직접 장식품을 만들어 참가했다.

아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활용하여 예쁜 전등을 만들었다.

 

 

 

 

우리가 쉴 텐트를 설치하고 난 후에 간단한 장식을 끝내고 보니 얼추 할로윈 분기기가 풍기기는 한다

할로윈 분위기와는 많이 거리가 있기는 하지만, 아이가 좋아하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람이 많이 불기에 텐트를 줄로 단단히 고정 시키느라 힘이 좀 들었다.

추울 듯 하여 두터운 옷들을 가져가기를 정말 잘 했다.

 

 

 

 

페스티벌에서 진행되는 행사는 점심 식사 후에 캠핑 요리대회도 진행하고, 스탬프 랠리 미션도 같이 진행이 된다.

쌀쌀한 날씨 속에서도 진행되는 행사가 재미 있었지만, 날씨가 더 좋았다면 좀 더 재미있었을 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스탬프 랠리는 잔슨빌, 더테이블, 타파웨어, 원더그린, 일룸, 육우 자조금 등 각 부스를 돌며 도장을 받는 행사다.

각 부스마다 해당 제품에 대한 SNS 이벤트에 참여하고 상품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육우 자조금에서는 쇠고기 400g도 받아 BBQ로 구워 저녁 식사를 할 수 있다.

 

 

 

 

신효섭 쉐프와 진행하는 육우 캠핑 요리대회도 참가하고픈 가족이 미리 신청을 해야 참가할 수 있다.

20가족이 참여하여 다양한 요리를 선 보이며, 입상을 하면 상품도 받을 수 있다.

 

 

 

 

소시지로 유명한 잔슨빌에서는 핫도그를 맛 볼 수 있다.

밖에서 먹는 음식은 무엇을 먹어도 맛이 있지만, 공짜라는 생각에 더 맛있게 느껴진다.

 

 

 

더테이블에서는 흑맥주를 맛 볼 수 있다.

1인당 2잔까지만 시음할 수 있기에 맥주를 좋아하는 사람은 아쉽겠지만,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하는데는 부족함이 없다.

 

 

 

 

각 부스 행사들이 끝 난 후에는 아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Trick or Treat”행사가 진행된다.

입장 시 받은 호박 사탕바구니를 들고 다른 집들을 방문하여 사탕을 받는다.

부끄러움이 많은 아이라 못 할 줄 알았지만, 씩씩하게 사탕 주세요~”를 잘 외치고 다닌다.

평소 보아왔던 아이의 모습과 다른 모습을 보니 놀랍기만 하다.

 

 

 

 

저녁 시간에도 행사가 계속 진행이 되어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할로윈 키즈 코스튬 콘테스트와 시상식, 그리고 스탬프 투어 후 받은 번호표로 추첨을 통한 경품 행사도 진행이 된다.

사회자가 노련하게 진행을 잘 해 주셨기에 즐겁게 공연을 감상 할 수 있었다.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서 인지 많이 피곤해 하는 아이가 집에 오는 길에 차 안에서 한숨 잘 자고 난 후에,

좋아하는 사탕과 초콜릿이 가득한 호박 사탕 바구니를 보며 행복해 한다.

 

 

 

캠핑의 즐거움도 있지만, 아이가 직접 행사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이 더 좋은 추억이다.

다음 해에도 아이사랑 캠핑이 있다면 또 참가하고 싶다.

 

You will get all you want in life if you help enough other people get what they want. – Zig Zig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