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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365 대부도 캠핑시티에서 캠핑을 즐기다

주말을 맞이하여 아이와 함께 즐기고자 캠핑을 하러 나간다.

다른 사람들은 캠핑에 오래 전부터 입문하여 캠핑낭만을 즐기고 있었지만, 필자는 캠핑에 입문한지 얼마 되지 않았다.

캠핑을 하면 할수록 장비에 대한 욕심이 생기기도 하고, 캠핑의 매력에 점점 더 빠져들고 있다.

시설이 잘 갖춰진 곳에서 하는 캠핑은 그나마 편하게 지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이 지향하고 있다.

또한, 어린 아이가 같이 지내야 하기에 야외활동도 하며 집에서 지내는 것처럼 편하게 지낼 수 있어야 한다.

집에서 멀지 않은 대부도에 예약을 하고 대부도 캠핑시티에 도착을 하고 보니 벌서 많은 캠퍼들이 도착했다.

 

 

 

 

대부도 캠핑시티에는 텐트를 설치할 수 있는 사이트가 매우 많이 있다.

구역별로 이름을 달리하여 운영을 하고 있기에 각 구역마다 재활용쓰레기, 일반쓰레기를 버리는 곳이 마련되어 있다.

캠핑의 즐거움 중 하나가 캠프파이어인데 즐기고 난 후에 재를 버리는 곳도 별도 마련되어 있어 별 걱정 없이 즐길 수 있다.

 

 

 

 

캠핑장에 늘 그렇듯 매점이 입점하여있기에 장작, , 음식들을 추가로 구매할 수 있고, 바비큐 그릴도 대여할 수 있다.

 

 

 

대부도 캠핑장에는 아이들 놀이터가 별도로 마련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신나게 놀 수 있다.

유아들은 보호자와 같이 다녀야 하지만 어느 정도 큰 아이들은 스스로 놀이터에서 놀 수 있기에 부모들도 편한 시간을 가질 수 있다.

 

 

 

 

개수대가 마련된 곳에는 따뜻한 물이 잘 나오고 있어 쌀쌀한 날씨에 캠핑을 하더라도 어렵지 않게 음식물을 세척할 수 있다.

세면대가 같은 공간에 마련되어 있어 간단하게 세면을 할 수 있다.

관리하시는 분이 주기적으로 청소를 하고 계시기에 항상 청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기에 이용하는데 편리하다.

 

 

 

 

샤워실은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샤워를 할 수 있도록 샤워기가 많이 설치되어 있어 빨리 샤워를 할 수 있다.

샤워실에 신발을 신고 다녔는지 새벽에 샤워를 하러 들어가보니 샤워장 바닥에 모래가 많이 있어 불편함이 살짝 느껴졌다.

 

 

 

 

사이트를 데크로 예약을 하였기에 자리를 잡고 텐트를 설치하려니 망치질이 재미 있었는지 아들 녀석이 직접 하겠단다.

캠핑을 다니면서 아이의 성격이 밝게 변하는 것을 직접 느끼게 되니 캠핑이 더 재미있어 지고 자꾸 나가고 싶어진다.

 

 

 

 

사이트가 편리한 것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 전기배선이 각 데크별로 가까이 위치해 있다는 것이다.

양쪽 데크에 배전함이 1개씩 위치해 있어서 별도의 릴선이 필요 없이 연장선으로만 사용가능하다.

 

 

 

 

캠핑장 주변에 수풀이 우거져 있어 자연 환경을 그대로 볼 수 있어서 더더욱 좋은 느낌이 든다.

잠자리나 곤충이 많은 시기에 왔다면 곤충채집의 재미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겨울에도 눈이 쌓인 절경을 볼 수 있을 듯 하다.

 

 

 

 

놀이터 한 쪽에는 아이들이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트램폴린이 마련되어 있어 신나게 뛰며 땀을 쏟아낸다.

안내도를 보니 캠핑장 별도의 공간에 수영장과 낚시장이 있다.

여름에는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어 장박 시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듯 하다.

 

 

 

 

데크와 데크 사이가 많이 떨어져 있어서 아이들이 텐트 앞에서 뛰어 놀기에도 충분한 공간이 나온다.

가져간 로켓포를 설치 해 주니 아이들이 신나 해 하며 로켓을 쏘아올린다.

 

 

 

캠핑의 최고 절정이라 할 수 있는 식사시간에는 가져간 고기와 소시지를 숯불에 구워 먹는다.

야외에서는 단순히 감자만 구워 먹어도 맛이 있는데 고기를 직접 구워 먹으니 아이들도 맛이 좋다고 잘 먹는다.

 

 

 

 

쇠고기나 돼지고기를 캠핑 할 때마다 구워 먹다 보니 고기보다는 다른 것에 눈이 돌아간다.

이번에는 해산물을 구워 먹기로 하고 준비해간 새우를 구워 먹으니 새우구이의 향이 침샘을 자극한다.

고기를 배불리 먹어도 새우구이를 보니 더 먹게 된다.

 

 

 

 

새우구이까지 먹고 난 후에는 쭈꾸미도 삼겹살과 같이 구워 먹는다.

주꾸미는 양념 때문에 구이가 어렵지 않을 까 생각을 했었지만 삼겹살 위에 올려 구워 먹으니 타지 않고 잘 익는다.

토치가 있기에 숯불로 향을 더하고 토치의 강력한 불로 쭈삼불고기를 금방 완성한다.

 

 

 

 

아이들을 재우고 나서 밤 늦게까지 모닥불의 낭만을 즐겨서 피곤하지만,

공기 좋은 곳에서 잠을 잤기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도 몸이 개운하다.

일찍 일어나 조용한 캠핑장의 주위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하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을 갖게 한다.

 

 

 

캠핑을 하며 한 개, 두 개씩 필요한 장비를 모으는 재미도 솔솔하다.

한꺼번에 많은 장비를 준비하는 것은 금전적으로도 부담이 되기에 꼭 필요한 것만 구매하고 직접 느끼면서 필요한 것을 구매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The most important thing in communication is to hear what isn’t being said. – Peter Druck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