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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먹는즐거움

사이판의 맛집 아미고피자

외국에서 생활하거나 여행을 하니 별별 음식이 먹고 싶어진다.

음식도 다양하게 분위기 있게 먹고 싶을 때도 있지만, 많은 양을 저렴하게 먹는다면 경제적 부담 없이 잘 즐길 수 있다.

차를 렌트해서 사이판을 여행하다 보니 제약없이 돌아다닐 수 있어 참으로 좋다.

아침은 숙소에서 대충 해결하고 난 후 점심은 어떤 것을 먹어 볼까 고민하던 차에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어 아미고 가게를 찾았다.

Amigo’s Pizza & BBQ는 가라판 Beach road 옆으로 난 길 안 쪽에 위치해 있다.

Beach road에서 두 블록 정도 떨어져있는 위치기에 걷기에도 힘들지 않게 찾아갈 수 있다.

 

 

 

 

메뉴판이 어둡게 나왔지만, 스파게티류와 스테이크 세트 들을 판매 하고 있고,

런치스페셜과 모듬 메뉴도 판매를 하고 있다.

모둠메뉴는 2인이 식사 하기에도 적당한 양이고, Take-out ( Take-away : 포장)도 가능하기에 소풍을 갈 수 도 있다.

 

 

 

 

다행스런 것은 메뉴판도 한글로 되어 있고, 무엇보다 좋은 것은 사장님이 한국분이시라 한국말이 통해서 좋다.

1층에도 많은 자리가 있지만 2층에도 좌석이 몇 개 있어 편한 자리에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다.

 

 

 

 

아담한 사이즈에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가 식사를 하기에도 분위기 있게 식사를 할 수 있다.

항상 더운 사이판 기온이지만 실내는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어 있어 시원한 분위기라 잘 쉰다는 느낌이 든다.

 

 

 

 

오늘의 메뉴는 매일 바뀌지만, 다행이 아이랑 방문했을 때는 치킨이 오늘의 메뉴였다.

치킨을 좋아하는 아이를 위해 오늘의 메뉴인 런치 스페셜을 주문하여 맛을 보았다.

치킨과 고구마가 잘 어울려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은 맛이다.

 

 

 

 

모듬메뉴에는 소시지와 갈비살이 잘 구워져 제공이 되며, 적은 양처럼 보여지지만 2인이 식사하기에 적당한 양이다.

반찬으로 나오는 김치와 으깬감자들도 사장님이 지속적으로 리필을 해 주시기에 맛있게 잘 먹는다.

 

 

 

더운 날씨에 생활하느라 땀을 많이 흘려서 인지 대부분의 음식이 조금 짠 듯하다.

평소 많이 싱겁게 먹는 편이라 사이판 음식이 짜게 느껴질 수 있겠지만, 아이는 치킨, 갈비, 소시지가 매우 맛있다고 씩씩하게 잘 먹는다.

사장님이 현지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한국분이라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고,

사이판에서 할 수 있는 해양스포츠 활동들에 대한 소개도 받을 수 있었기에 더더욱 좋았다.

 

 

Love is an ideal thing, marriage is a real thing. – Johann Wolfgang von Goet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