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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먹는즐거움

브런치가 맛있는 사이판 식당 쉑

자유여행의 기쁨이라는 것이 일정을 내 마음대로 정하고 실행 한다는 것이다.

일정을 내가 원하는 것 또는 즉흥적으로 이루어지다 보니 생활의 리듬이 깨질 수도 있다.

밤 늦게 까지 리조트의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고 놀다 보니 아침에 늦게 일어날 때가 있다.

늦잠을 자도 걱정할 것이 없는 것이 리조트 내의 식당에서도 늦게 밥을 먹을 수 있고, 밖의 식당에서도 식사를 할 수 있다.

카노아 리조트와 월드 리조트에서 가라판 시내 쪽으로 조금만 올라가면 SHACK 조그만 식당이 있다.

 

 

 

 

마치 개인 가정집 같은 느낌을 풍기고 있어 간판이 없다면 식당이 아닐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느즈막하게 일어났기에 아침을 먹기에도 애매하고 점심을 먹기도 애매하다.

다행히도 쉑 ( Shack ) 이 오전 8시부터 영업을 시작하기에 아점 ( brunch )를 먹어 보기로 한다.

 

 

 

 

내부가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있고 살짝 흥겨운 음악이 손님들을 반긴다.

식당 안에서 식사를 하는 사람들의 여유로운 모습이 참으로 마음에 든다.

창가에 스며드는 아침 햇살과 여유로운 사람들, 흥겨운 음악이 식당에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

 

 

 

 

크레페, 오트밀 식사등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음식들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크레페도 첨가되는 종류에 따라 하와이, 정글, 알래스카 등 독특한 이름으로 판매를 한다.

 

 

 

 

머핀, 팬케익 등 익숙한 빵 종류의 음식, 아이들이 좋아하는 시원한 스무디 등 많은 먹거리가 있다.

스무디도 만들어지는 재료에 따라 원더우먼, 배트맨, 헐크 등 친숙한 이름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아침엔 역시 커피가 제격이기에 커피도 판매를 하고 차 종류도 몇 가지 판매를 하고 있다.

 

 

 

블루베리를 평소에 안 먹어보았기에 블루베리로 만들어진 스무디를 배트맨이라고 알려주니,

배트맨을 좋아하는 아들 녀석이 맛있다고 잘 먹는다.

시원하고 달콤한 맛이 정말 마음에 들고, 무엇보다 양이 많아서 식사가 끝날 때 까지 충분하게 먹을 수 있다.

 

 

 

 

아이가 좋아하는 망고를 얹은 팬케익이다.

팬케잌을 집에서 가끔 만들어 먹기에 아들 녀석도 거부감 없이 먹을 수 있고, 단 맛을 지닌 망고까지 얹으니 금상첨화다.

케잌 자체가 단맛을 가지고 있고, 망고까지 달달하지만 생크림을 곁들여 먹으면 부드럽게 맛볼 수 있다.

아들 녀석은 망고보다 생크림만 발라 먹는 팬케익이 더 맛있다고 생크림과 빵만 먹는다.

 

 

 

 

혹시 팬케잌이 입맛에 맞지 않을까 해서 추가로 주문했던 밥이다.

오늘의 메뉴는 별도의 보드판에 기술되어 있다.

보드 판에도 많은 음식들이 적혀 있지만 너무 많고, 모르는 것이 많아서 칠리를 얹은 밥을 주문해 보았다.

칠리가 살짝 매콤하다고 하여, 달콤함으로 가득 찬 입 속을 잘 씻어준다.

 

 

 

 

많은 사람들이 추천하고, 맛있게 먹는 오트밀이다.

망고와 베리가 올려진 오트밀에 코코넛밀크가 잘 적셔져 있다.

평소 먹던 씨리얼 보다 다소 거친맛을 가지고 있지만, 우유에 잘 적셔져 있어서 인지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자신의 몸을 만드는 것은 자신이 먹는 음식이다.

휴가지에서라도 맛있고 몸에 좋은 음식을 즐겁게 먹어야 잘 놀고 즐겁게 놀 수 있다.

 

 

 

Love is when two imperfect people come together to from something perf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