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움이있는곳/여행

동대문 밤거리 구경이 재미있네요

주말을 맞이하여 아이가 너무 놀아서였는지 낮잠을 잤답니다.

낮잠을 너무 잘 자서였는지 저녁에 잠 잘 생각을 하지 않았네요.

그래서 에너지를 소진하기 위해 산책을 할까 하다가 동대문근처로 밤 마실을 다녀오기로 했답니다.

동대문 근처는 워낙 번잡하고 유동인구가 많아서 차를 가져가지 않고 버스를 타고 시내로 나갔답니다.

밤에 서울 시내로 들어가는 버스를 타니 사람이 많이 있지 않네요.

버스 맨 뒷자리에 앉아 신기하고 재미난 듯이 창 밖을 구경하고 즐거운 웃음이 떠나질 않네요

 

 

 

 

동대문에 도착해서 걷기 시작을 하자 보물 제 1호인 흥인지문을 만날 수 있었답니다.

은은한 조명으로 동대문이라고도 불리는 흥인지문을 아래에서 비쳐주니 웅장한 자태를 한층 더 빛나게 해주네요.

 

 

 

동대문에는 평화시장이 크게 펼쳐져 있어서 시장 상인들도 많이 있고,

평화시장 아래쪽에 청계천이 흐르고 있어 산책을 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답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 ( DDP ) 쪽으로 자리를 옮겨보니 apm , 밀리오레 등 건물과 조명이 멋지네요.

사진기가 좋은 것이었다면 노출을 길게 해서 자동차 라이트가 흐르는 것 처럼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네요.

 

 

 

DDP에 낮에 봤을 때는 조명이 있었는지 몰랐는데 밤에 보니 건물 외벽에 조명들이 반짝거리며 춤추고 있네요.

디자인 건물이 곡선형 디자인이라 마치 넓고 고요한 공간에서 유영을 하는 생물 같은 느낌이 든답니다.

 

 

 

DDP 안쪽으로 들어가니 SM Town Toy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었답니다.

인기 연예인들의 전시물이 친숙한 모형으로 되어 있다 보니 좀더 친근한 느낌이 드네요.

 

 

 

백현, 루한, 디오, 타오, , 세훈, 수호, 크리스, 시우민, 카이, 레이, 찬열로 이루어진 EXO가 전시되어 있네요.

마치 종이 인형으로 만든 느낌이 있어서 인지 아들 녀석도 글을 읽을 줄은 몰라도 귀여운 인형이라고 좋아하네요.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건너편으로 걸어가니 야간시장 형식으로 간이 천막들이 장사를 하고 있네요.

주변에 돌아 다니며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이 있었네요.

딱히 살 물건이 없더라도 그냥 구경을 하며 다니다 보니 재미있던 것도 있었고 별로였던 것도 있었네요.

 

 

 

한쪽 골목에는 야식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위해 야식 식당이 영업을 하고 있었네요.

야식을 생각하지 않았었는데 만두, 꼬치 등을 보니 갑자기 출출해 지기도 했었답니다.

 

 

 

한 쪽에는 소문난 꼬치구이 가게인듯 합니다.

대기하는 손님들이 줄을 길게 늘어서 있고, 꼬치를 굽는 연기와 꼬치 냄새가 갈등을 하게 만드네요.

야시장의 또 다른 재미는 주전부리 먹기인데 어찌할 바를 모르겠네요.

아들 녀석도 냄새가 너무 좋았는지 먹을 수 있겠다고 사달라네요.

너무 매울 듯 해서 아들에게는 다음에 먹자고 했답니다.

 

 

과자나 음료수들도 많이 팔고 있네요.

갈증이 날 때 시원한 과일 주스나 음료수도 괜찮을 듯 하네요.

 

 

 

 

어묵도 다양한 종류별로 판매를 하고 있었답니다.

종류가 많아 한가지씩 먹기가 어려울 때를 위해 모듬 어묵으로도 판매를 하고 있네요.

 

 

 

결국 어묵가게를 지나치지 못하고 어묵 바를 사고 말았답니다.

출출했었는지 아들 녀석도 어묵 한 개를 사서 먹어봤답니다.

평소 집에서는 어묵으로 요리를 해주어도 입에도 안 대더니 야시장 구격을 하더니 식욕이 땡겼나 보네요.

치즈를 좋아하기에 치즈 어묵으로 사주었는데 소스를 바르지 않아서였는지 많이 먹지는 못했네요.

 

 

 

동대문과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를 거쳐 시장을 구경하고 집에 돌아오는 길에 바라본 청계천입니다.

늦은 밤인데도 청계천 주변을 거니는 사람들이 많이 있었답니다.

은은한 조명이 발 아래를 비쳐주고 있으니 데이트하며 분위기 내기 좋을 듯 하네요.

 

 

늦은 밤까지 거닐며 돌아다니니 피곤하기도 하였지만 아들도 기억에 오래 남아있고 좋네요.

연인과 밤거리 데이트도 좋지만 가족과 함께 하는 밤거리 시간도 좋답니다.

여유가 없다고 하지 말고 만들어서라도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