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화순리조트에 다녀왔어요.

추운 겨울이지만 잠시 여유가 생겨 1박 2일 일정으로 여행을 갔다왔어요.

어디로 갈까 여기저기 생각하다가 온천이나 수영장이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죠.

다행히도 금호화순리조트는 화순온천으로 유명하더라구요. 금호 콘도는 수영장과 연결이 되어 있어요.

화순온천은 태고의 화산분화구에서 뜨거운 물이 솟아나는 염험한 곳으로 예로부터 한겨울에 눈이 내려도 눈이 쌓이지 않고 추운날씨에도 새벽이면 흘러내리는 물에 김이 났으며, 1년생 식물이나 겨울잠을 자는 개구리 조차 동문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화순온천지구의 온천수는 황산, 나트륨, 리튬, 아연이 주성분인 100%천연 온천수로 성인병예방과 피부미용, 심장강화에 도움을 주며, 관절염, 무좀, 아토피성 피부염등의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네요.

숙박과 수영장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도 있어서, 아이와 함께 수영도 할 겸 해서 패키지로 다녀왔어요.

패키지는 금호리조트 홈페이지( http://www.kumhoresort.co.kr )에서 참조해 보실 수 있어요.

금호화순리조트 본관입니다.

 

 

 

온돌방과 침대방이 있는데, 우리는 온돌방을 좋아해서 온돌로 배정 받았어요. 전망도 좋게 12층으로..

겨울이라 전망이 황량해 보이기는 하는데, 꽉막힌 도시에서 생활하다가 넓게 트인 전망을 보니 스트레스도 풀리는 듯 하더라구요.

 

 

 

 

금호아쿠아나가 금호리조트와 연결되어 있어서 한눈에 볼 수 있어요. 지금은 겨울이라 실외수영장을 안하고 있지만,

여름에는 좋을것 같아요.

 

 

 

 

금호리조트 1층 로비 입니다. 손님을 처음 대면하는 곳이라 그런지 매우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답니다.

우리가 갔을 때는 여러 단체에서 학술세미나가 많이 잡혀 있더라구요.

곳곳에 세미나 알림판이 배치되어 있었어요.

 

 

 

 

1층 한쪽에 마련된 GS2x 편의점입니다.

밤 11시까지 영업을 하더라구요. 편의점 옆에 ATM기가 놓여 있고, 전자레인지가 있어서 유용하게 잘 써먹었네요.

사진을 찍지는 못했는데, 편의점 옆에 Cafe가 있고, 한식당이 자리잡고 있어요.

또한 리조트 부대업장으로 볼링장,당구장,오락실, 호프집이 있고, 호프집은 배달도 해 준다네요.

2층에 노래방도 있는데, 노래방에는 가족들이 많이 와서 즐겁게 노래를 부르더라구요.

 

 

 

 

수영장에 왔다고 하니까 우리 아이는 캐리어를 끌고 먼저 앞장서서 나갑니다. 

빨리 옷갈아입고 수영하러 가자고요.

 

 

 

 

우리가 하루동안 묵을 방에 들어왔어요.

거실겸주방1 + 욕실1 + 방1 로 되어 있네요.

4인가족 기준방이라서 그런지, 모든 식기류가 4벌로만 있었어요.

조리는 가스레인지가 아니라 인버터로 되어 있어요. 2구짜리..

요리를 많이 하진 않았지만, 2구짜리가 나름 쓸만 하긴 하던데, 모자른 감도 없진 않았어요.

 

 

 

 

거실을 사진 찍는데, 마눌님께서 어쩔줄 몰라 하다가 찍혔네요.

TV,소파,식탁,밥솥이 있고, 다른 리조트에서는 커피포트가 전기를 사용할 수 있는게 준비되어 있었는데,

금호리조트는 작은 주전자가 놓여 있네요.

 

 

 

 

작은 방에 마련된 침구류입니다. 베게와 이불이 4종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었어요.

예전에 속초에 다른 리조트에 갔었을 때는 이불에 먼지가 너무 많아서 목도 막히고 가려움이 많이 있었는데,

금호화순리조트의 이불들은 메이드분께서 잘 정리를 해 주셨는지, 먼지가 안 나더라구요.

 

 

 

 

작은방 사진입니다. 4인 가족이 누워서 잘 수 있는 공간입니다. 화장대만 덩그러니 놓여 있지요.

12층이라 그런지 창문으로 보는 풍경은 멋졌어요.

그리고, 우리는 겨울에도 난방을 많이 안하고 살아서 그런지, 리조트 방이 좀 덥다는 느낌이 들었었네요.

식사때는 너무 더워서 창문을 열어 둘 정도였고, 아이는 잠잘때 더워서 옷이 다 젓을 정도였어요.

 

 

 

 

욕실입니다. 큰욕조가 있어서 마음에 들었어요. 따뜻하게 반신욕을 할 수 있어서요.

 

 

 

욕실에 비치되어 있는 것은 작은 비누 1개, 화장지, 수건이 있었네요.

 

 

 

주방에 있는 그릇이에요. 커피잔세트, 밥그릇,국그릇 모두 4인기준으로 잘 정리가 되어 있었어요.

옆에는 접시가 가지런히 정리가 되어 있네요.

 

 

 

 

수납장에 들어있던 냄비와 후라이펜입니다. 칼은 2종이 있었네요.

 

 

 

식탁위에 있던 밥솥과 커피주전자.. 우리는 밥솥을 사용하진 않았었는데, 사이즈가 딱 4인용이더라구요.

 

 

 

금호화순리조트 주변에 있는 산책로안내입니다.

대략 왕복 4Km정도 조성이 되어 있습니다. 아침에 싱그러운 아침공기를 가르며 산책하는 것도 힐링에 도움이 되겠어요.

 

 

 

 

제2주차장에 마련된 공룡동상입니다. 공룡이 크고 무섭워서 사진찍는게 싫다는 아이 간신히 달래서 사진 한장 찍었어요.

2주차장 한쪽에 바베큐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서 일부 투숙객들이 저녁에 바베큐 파티를 하시더라구요.

주차된 차들도 그리 많지 않아서인지, 저녁에 한쪽에서는 불꽃놀이도 하고.. 왜 난 그 생각을 하질 못했는지.. 원..

 

 

 

 

저녁에 소화도 시킬겸해서 잠깐 제2추자창 인근을 돌아다녔었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맑아서인지 하늘의 별을 많이 봤네요.

리조트 근방에는 불빛이 많아서 별을 보기가 약간 힘들었는데, 제2주차장에 살짝 나오니 주변에 불빛도 없고해서 하늘의 별이 너무 맑게 보여요. 리조트에 가보실 분은 저녁에 잠깐이라도 하늘을 봐라보세요. 별이 이쁘게 많이 보여요.

금호화순리조트 옆에 농협 하나로 마트가 있어서 필요한 것이 있으면 하나로마트에서 구매할 수 있더라구요.

아이와 함께 마트도 다녀올 정도로 멀리 있지도 않구요.

 

 

 

 

하나로 마트에서 너무 좋아보여서 딸기를 사왔는데, 정말 맛있더라구요. 설탕을 찍어먹는 듯한 달콤함이 한입 가득 풍겨져요.

딸기밭에서 바로 따온 딸기라고 하셨었는데, 정말 신선하고 좋았어요. 다음날 아침에 2박스 더 사먹었답니다.

 

 

 

금호화순리조트는 금호리조트 홈페이지나 지도에서 찾아보면 잘 알겠지만,

위치 지도를 첨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