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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먹는즐거움

남양주 삼패 맛집 시가올 국수! 맛있게 먹고 맛있게 즐기자~

 

한강을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 보면 답답했던 마음이 시원하게 뚫리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바다로 나가면 더울 넓게 펼쳐진 바닷물에 시원함을 더 느낄 수 있지만, 바다까지 다녀오기가 쉽지 않다.

한강도 넓게 펼쳐져 있고, 강변에 있노라면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불어오기에 낭만적이다.

한강을 따라 나가다 보니 어느덧 남양주 삼패 지구까지 다다르게 되었다.

어느덧 점심시간이기에 근처에 있는 국수집에서 국수를 먹기로 하고 방문해 보니 맛집이란다.

맛있는 녀석들에도 나왔던 국수집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다.

 

 

 

비빔국수, 잔치국수, 칼국수 등 국수 맛집 답게 국수들을 주 메뉴로 판매를 하고 있다.

국수를 좋아하는 입맛이기에 어느 것을 먹어야 할 지 난감해 하다가 하나씩 먹어보기로 한다.

 

 

 

국수는 메인 메뉴로 식사를 하고 곁들여서 먹을 수 있도록 만두도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만두가 먼저 제공이 된다.

국수 육수나 김치들은 직접 만들어서 판매를 하고 있다지만, 만두는 그렇지 않은 듯 하다.

기대가 컸던 만큼 만두에 대한 실망도 크다. 기성화된 만두 느낌이 강하게 느껴진다.

 

 

 

국수보다 밥을 좋아하는 아들 녀석을 위해 석쇠 불고기도 추가로 주문하였다.

석쇠불고기에는 공기밥이 기본으로 딸려 나오기에, 국수를 안 먹는 사람 또는 반드시 밥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맛도 맛이지만 납작하게 만들어진 불고기를 뜯어 먹는 재미도 있다.

 

 

 

석쇠 불고기에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반찬으로 김치와 백김치가 제공이 된다.

백김치가 짜지 않으면서도 시원한 맛을 잘 자아내기에 불고기를 곁들여 먹으니 맛이 배가 된다.

겉절이 김치는 살짝 아삭한 맛을 내며 깊은 맛을 자아내기에 국수와 함께 먹으니 더더욱 맛이 좋아진다.

 

 

 

보는 것 만으로도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 비빔국수다.

양도 많지만 국물 맛이 정말 좋다.

국수를 다 먹고 나면 빨간 육수가 많이 남는데, 공기밥을 말아 먹고 싶은 정도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공기밥을 따로 판매를 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 이 육수 때문이 아닐까 싶다.

 

 

 

들깨 국수는 육수에서 품어져 나오는 담백한 맛과 고소한 맛이 정말 좋다.

들깨 육수 도한 손을 쉬지 못하게 하는 중독성이 강한 맛이다.

걸죽한 맛이 있어 다소 뻑뻑하게 느낄 수 있는 사람도 있겠지만, 맛이 정말 좋다.

 

 

 

식당에서 식사를 하고 나면, 바로 근처에 삼패지구 한강공원이 있다.

시원하게 펼쳐진 잔디광장과 아이들이 뛰어 놀 수 있는 공원이 있어 많은 가족들이 나와 한가로움을 즐긴다.

 

 

한강변을 따라 운동할 수 있도록 길도 잘 조성이 되어 있어 자전거나 인라인을 타는 사람들도 많이 있다.

맛있는 것도 먹고 근처에 있는 한강 공원에서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거니는 것도 좋겠다.

주말에 어디에 갈지, 무엇을 해야 할 지 모르겠다면 한강공원으로 나가보자.

맛있게 식사를 하고 천천히 거닐다 보면 무엇을 해야 할지, 다음에는 무엇을 해야 할지 알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