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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서울 상상나라에서 즐거운 하루 보내기

어린이 대공원에 위치한 서울상상나라는 아이들이 잘 놀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처음에 갔었을 때는 주변환경이나 상상나라에 무엇이 있는지 잘 몰라서 대충 시간만 때우고 왔었지만,

몇 번 방문 후에는 연간회원에 가입을 하고 시간이 날 때마다 찾아가곤 한다.

연휴에 멀리 가고 싶기는 하지만 차가 막히는 것이 두려워 멀리 가지 않고 상상나라에 방문을 했다.

자주 다녀서인지 아이도 어디에 무엇이 있는지 잘 알고 있어서 스스로 놀거리를 찾아 즐긴다.

 

 

 

아이가 활동적으로 뛰어 다니다 보니 꼭 필요한 것이 미아방지 이름표 스티커를 부착해야 한다.

처음에는 옷 위에 스티커를 붙이는 것 자체를 싫어 했지만, 이제 익숙해져서 인지 잘 붙이고 다닌다.

 

 

 

연휴에 사람이 많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과는 달리 찾는 이가 많이 있지 않아 자유로이 즐길 수 있었다.

아이들의 협동심을 필요로 하는 놀이기구가 있어 모르는 관계라 하더라도 금방 협동하여 기구를 다룬다.

 

 

 

한쪽에는 미로로 만들어진 방이 있어 아이들이 미로 속을 이리저리 즐기며 다닐 수 있다.

미로가 밖에서 잘 보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기에 아이들이 길을 잃어도,

안내요원 또는 부모가 직접 아이에게 길을 알려 주며 미로를 빠져나갈 수 있다.

 

 

 

오전부터 열심히 뛰어다니느라 지친 아이들을 위해 간식을 먹여야 한다.

간식을 먹일 수 있는 공간은 3층에 휴게소가 마련되어 있어 가져간 음식을 먹을 수 있다.

 

 

 

간식을 먹고 난 후에도 즐겁게 놀 수 있는 물놀이장으로 이동하여 물총을 쏜다거나 하는 등 즐겁게 논다.

 

 

 

 

각 층마다 아이들의 오감과 정서 발달을 위한 다양한 장치와 도구들이 마련되어 있다.

소꿉놀이를 발전시켜 실생활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된 장소도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놀 수 있다.

이때를 틈타 같이 온 엄마들이 곁에 마련된 의자에서 쉬기도 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자동차 모형도 마련되어 있기에 차례를 지켜 운전석에 앉아 자동차를 운전하는 시늉도 한다.

가끔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은 엄마나 아빠가 옆에서 자기 아이들만 차에 태우거나,

먼저 앉아 있는 아이를 강제로 내리게 하는 등 못난 부모들이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

 

 

 

직업체험 또는 놀이의 연장으로 공사장 분위기를 마련하여 벽돌쌓기 또는 크레인 조종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조종하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이 있어서 인지 이곳도 인기가 높다.

 

 

 

한쪽에는 세계 의상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많은 나라의 의상을 직접 입어 볼 수 있다.

 

 

 

 

블록쌓기 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세계문화유산 중 일부 건축물을 나무로 만들어진 불럭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마련되어 있다.

 

 

 

방송국 모형을 만들어 놓은 곳도 함께 있기에 카메라맨 또는 앵커가 되어 TV에 나오는 모습을 보며 즐겁게 논다.

 

 

 

지하에는 감성을 자극하는 시설들이 마련되어 있다.

횡단보도, 지하철 개찰구등이 조성되어 있기에 아이들에게 교통안전에 대해 설명하고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장애를 가진 사람들을 체험해 봄으로써 불편한 점이 무엇인지, 함께 생활하려면 개선되어야 하는 부분이 무엇인지 스스로 느낄 수 있도록 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한쪽에 마련된 확대경을 통해 우리 몸의 구석구석을 확대된 스크린으로 확인할 수 있다.

주름이나 모공등이 매우 크게 보이기에 아이들이 깜짝놀라면서도 즐거워 한다.

 

 

 

지하층 한쪽에 마련된 작은 공간에는 다양한 모양의 블록이 있는 블록방이 있어 아이들이 즐겁게 논다.

 

 

 

어느 정도 많이 놀았다 싶었을 때 집에 가자고 하니 손씻는 위치도 알고 있는 아이들이

스스로 손을 씻고 가야 한다며 손을 씻고 나온다.

 

 

 

 

상상나라에서 잘 놀고 나온 후에는 동물원에도 구경갈 수 있기에 아이들도 좋아하면서 다닌다.

The most pathetic person in the world is someone who has sight but has no vision - Helen Ke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