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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윷놀이를 이용한 보드게임

명절이나 잔치 등 가족들이 모였을 때 예전에는 윷놀이나 화투 등으로 남녀노소가 즐겁게 놀았다.

요즘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기에 가족들이 모여도, 식사를 함께 해도 스마트폰만 쳐다본다.

어린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을 위해 키즈카페나 야외 등으로 놀이를 하러 나가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명절이나 연휴 때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이 더 많이 있다.

아이와 함께 할 만한 놀이가 없을 때 유용한 방법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종종 아들과 윷놀이를 했었는데, 아이 손이 작다보니 윷을 들기도 어럽거니와 던지기도 힘들다.

게다가 상용화된 윷의 경우 너무 둥글게 되어 있어 살짝 굴려주기만 하면 원하는 대로 윷, 모를 만들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윷놀이의 윷을 대신하여 주사위로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판을 만든다.

주사위의 숫자가 6개이므로 말이 진행할 칸도 6개로 만들어 놀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

좀 더 즐거운 재미와 요즘 유행하는 보드게임의 방식을 적용해 윷놀이 판에 보드 게임의 방식을 적용해준다.



윷놀이에서 사용할 말을 대신하여 아이가 원하는 카드 등으로 말을 준비하고,

주사위가 굴러 나가지 않도록 별도의 통을 만들어 주사위를 굴릴 수 있도록 한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숫자만큼 말을 이동하고, 해당 말 칸에 다른 말이 있으면 말을 잡아 한번 더 주사위를 굴린다.

윷놀이의 진행 방법처럼 말을 위치하고 놀이를 한다.



윷을 굴려서 나오는 것 보다 주사위를 굴려서 나오는 숫자만큼 말을 이동시키고,

상대편의 말을 잡고 노는 것이 재미 있는지 매우 즐거워 한다.




처음으로 다시 돌아가는 위치를 벗어나기 위해 다른 말을 활용하거나, 상대방의 말을 잡기위해

나만의 전략으로 말을 배치하여 플레이를 하는 것이 긴장감도 있고 재미도 있다.

전통적인 놀이도 좋지만 가끔은 변형을 하여 쉽게 해 보는 것도 재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