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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여행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방문했어요

동해 바닷가도 가보고, 남해 바닷가도 가보고해서 이번에는 서해 바닷가로 가봤네요.

서해 멀리는 가기 힘들 듯 해서 가까이 강화도 동막해수욕장을 다녀왔답니다.

 

 

 

 

점심시간에 해수욕장에 도착을 했었기에 오래 있지 않고 조금만 있다가 이동을 할 생각으로 짐도 많이 안 챙겼네요.

모래사장으로 나와서 자리만 펼쳐놓고 뻘에 들어가서 놀려고 했었답니다.

 

 

 

 

그런데, 동막해수욕장에는 관리비가 필요하여 이용료를 징수 한답니다.

필자처럼 돗자리나 자리만 펼쳐서 쉴 경우에는 자리세가 없지만, 그늘막 텐트등 텐트를 설치하게 되면 이용료를 내야 합니다.

주차비도 30분당 600원씩 되어 있고, 일일 최대 6,000원을 내야 한답니다.

그런데, 원할한 주차관리를 위해 2시간 30분요금인 3,000원을 선불로 지불 후 주차를 해야 한다네요.

2시간 30분 이후로는 추가적인 주차비가 발생하게 되네요.

 

 

해변가의 모래사장에 텐트를 칠 수도 있겠지만, 모래사장 위쪽에 나무그늘이 있는 곳에도 텐트를 칠 수 있습니다.

이곳 역시 텐트를 칠 경우 요금이 발생한답니다.

요금은 하루 단위로 징수를 하니 숙박하실 분은 참고하세요.

일찍 가서 시원한 곳에서 쉬실 분은 나무 그늘을 추천합니다. 바닷바람이 시원하답니다.

 

 

 

 

서해 바다의 특성상 뻘이 많이 분포하고 있네요.

진흙에 들어가있는 아이들이 호미나 갈퀴로 게, 조개들을 열심히 잡고 있네요.

서해 바다에 가실 분은 조개를 캐기 위한 도구를 준비하는 것도 또 다른 재미를 더할 수 있답니다.

장화도 있는 게 더 좋을 듯 하네요. 깨진 조개껍질이나 뽀족한 돌들 때문에 맨발일 경우 다칠 수 있답니다.

예전에는 샌들을 신고 들어 갔었다가 샌들 끈을 끊어먹었었네요. 뻘의 흡착력이 대단하답니다.

 

 

 

 

바닷물이 멀리 나가 있는 관계로 뻘에서 놀기 싫다고 가까이에서 모래놀이를 하고 있네요.

이렇게 오래 놀 줄 알았다면 그늘막을 이용하거나 텐트를 칠걸 하고 후회했네요.

 

 

 

 

바닷가에 갈매기들이 많이 있답니다.

여기 갈매기들도 새우깡 맛을 알고 있어서인지 새우깡을 높이 들고 있으면 여러 마리가 날라드네요.

주변에서 새우깡으로 갈매기를 유인하는 아이들이 참 많이 있었답니다.

예전에 호주에서 생활할 때, 해안가에는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지 말라고 경고문이 부착되어 있었답니다.

이유인즉, 갈매기에게 먹이를 주다 보면 갈매기가 사람들을 공격하게 된답니다.

어른들은 갈매기를 피하거나 쫓아낼 수 있지만, 아이들은 피해를 입게 되기 때문에 먹이를 주지 못하게 했네요.

 

 

 

 

동막해수욕장의 약간 불편한 부분이 있다면 화장실이 살짝 먼 곳에 위치해 있고,

찻길을 건너가야 화장실이 있어서 아이들이 다닐 때 좀 위험하네요.

대부분의 자동차들은 외지에서 온 손님들이라 주차를 하기 위해 운전자는 주변을 탐색하느라 분주하고,

지역택시는 자동차들을 피한다고 중앙선은 기본으로 넘나들어서 화장실 가기가 좀 위험 했답니다.

 

 

 

 

온 몸이 젖어 있는 사람은 샤워실을 사용해야 하겠지만,

발만 젖은 사람들은 해변 한쪽에 마련된 무료 세족장을 이용할 수 있답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시간을 미리 확인해서 바닷물이 들어올 때를 맞춰 해수욕장에 오는 것도 방법이겠지만,

바닷물이 깊지 않고 튜브를 타려면 멀리 나가야 하기에 시간을 맞추는게 의미 없어 보이네요.

저녁에 폭죽을 터트리는 재미도 있겠지만 숙박을 하지 않는 관계로 폭죽은 포기 했네요.

 

 

 

 

Give a man a fish and he will eat for the day.

Teach a man to fish and he will eat for a lifetime. - Chineses prover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