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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함께

아이와 함께 즐기는 도미노 놀이

예전에 가지고 있던 도미노를 아이가 가끔씩 생각이 나는 지 꺼내서 놀자고 한다.

150개 조각으로 이루어진 나무 도미노로 모양을 구성하는 데는 시간이 걸리지만 쓰러트리는데 희열을 느낀다.

피스가 더 많이 있으면 좀 더 길고 다양하게 만들 수 있겠다는 욕심이 있지만 150개로 충분히 힘들다.

 

 

 

 

마지막에 종을 칠 수 있도록 종이 달린 구성물도 같이 들어가 있기에 재미 있게 즐길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나무로 구성된 도미노 피스이기에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나무가 휘어지고 갈라진다.

 

 

 

 

구조물을 쌓아 올리는 것은 아직 아이에게는 무리이기에 아빠가 구조물, 탑들을 만들어 준다.

구조물 사이나 계단을 이용하여 세우는 것은 아이 스스로도 잘 세워 놓기에 아이와 함께 한다.

 

 

 

 

처음에 도미노를 세울 때는 손도 많이 떨리고 긴장한 모습이 역력하기에 자주 쓰러트렸지만,

어느 정도 숙달이 되고 난 후에는 큰 실수를 하지 않는 한 큰 구조물도 쉽게 세워 놓는다.

 

 

 

 

구조물과 도미노 길을 아이가 원하는 데로 정렬시켜 놓고 아이에게 마무리를 시킨다.

 

 

 

 

잘 세워놓은 도미노 조각을 쓰러트릴 때 촤르르르~ 하며 쓰러지는 소리가 짧긴 하지만 즐겁게 들린다.

쓰러트리는 것이 아이도 재미 있는지 쓰러트리며 즐거워 하는 모습이 순진하긴 순진하다.

 

 

 

아이 또한 처음에는 도미노를 세울줄 몰라 자주 쓰러트리고 슬퍼하고 우울해 했지만,

자주 집중을 하고 세워 보려 노력을 하니 이제는 제법 잘 세운다.

처음에는 힘들지만 아이들 집중력과 인내심을 기르는데 도미노만한 것이 없으리라 본다.

 

Judge a man by his questions rather than his answers. - Voltai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