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움이있는곳/여행

충주호 여행은 모노레일을 타야합니다.

바다와 접해있지 않은 충청북도에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충주댐으로 조성된 인공호수인 충주호가 자리잡고 있다.

충주호는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일대를 아우르는 위치를 가지고 있다.

단양이나 충주 또는 제천으로 여행시 반드시 가보아야 하는 장소가 충주호이다.

충주호가 워낙 넓기에 모든 전경을 구경하고자 하면 비봉산에 올라 아름다운 호수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비봉산 정상에 오르는 방법은 우선 등산을 하여 오르는 방법이 있겠지만,

평소 등산을 하지 않거나 싫어하는 사람들은 무척이나 도전하기가 어렵고 껄끄러워 진다.

비봉산에 오르는 또다른 방법은 제천 청풍호 관광 모노레일을 이용하여 쉽게 오르는 방법이 있다.

KBS2의 인기 방송인 12일에서도 청풍호관광모노레일이 방영된 바 있다.

 

 

 

 

모노레일은 상행 23, 하행 23분으로 왕복 46분의 소요시간이 필요하며,

산 정상에서 경치를 감상 후에 내려오고 싶을 때 모노레일을 탑승하여 내려오면 된다.

이용요금은 중학생이상 성인은 8,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워낙 인기있는 관광지이다 보니 인터넷으로 탑승을 예약하여야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제천시청문화관광홈페이지 (http://tour.jecheon.go.kr )에서 예약할 수 있다.

예약을 하지 못하였을 경우 현장 매표소에서도 표를 구할 수 있다.

아침 8 30분부터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발권을 하기에 조금 일찍 서둘러 도착해야 당일 표를 구할 수 있다.

 

 

 

 

박달재에서는 구하지 못한 제천 여행 스템프를 획득한다.

스템프를 찍어 관광안내소에 방문하게 되면 일정 개수가 될 때마다 제천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 카드를 발급해 준다.

 

 

 

 

인터넷으로 예매한 시간보다 한참 일찍 도착을 하여 남는 시간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고민하고 있었지만,

관광버스가 늦게 온다는 연락을 받으신 관계자 분이 미리 탑승하도록 알려 주셨기에 탑승장으로 이동하여 오래 기다리지 않고 탑승할 수 있었다.

 

 

 

 

산 정상으로 오르는 모노레일이기에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야 한다.

반대로, 내려올 때도 가파른 경사를 내려와야 하기에 초반에는 무섭게 느껴지기도 했다.

 

 

 

 

6인승 모노레일의 맨 뒷자리에 아들과 나란히 포즈를 잡아보며 무서움을 떨궈본다.

아들은 처음 탑승하는 모노레일이기도 하거니와 가파른 경사를 오르다 보니 처음에는 겁을 많이 먹고 있었지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오르다 보니 긴장감은 사라지고 개구장이 모습으로 돌아온다.

상행/하행 23분씩 모노레일 열차에 앉아 있는 것이 조금은 지루하기도 하다.

 

 

 

 

올라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비봉산 정상에서 내려다 본 청풍호가 아름답다.

날씨만 조금 더 좋았다면 멀리까지 바라보는 풍경이 더 멋지고 아름다웠겠지만 이만한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감사한 마음이 든다.

 

 

 

정상에서는 강렬한 햇빛을 피할 곳이 마땅하지 않은 관계로 금방 내려올 수 밖에 없었다.

롤러코스트가 아니기에 제한된 속도로만 상행 하행을 운행하니 지루한 감이 있기는 하지만

어르신들이나 아이들이 편히 경치를 감상하는데 부족함이 없다.

 

Learn what you need. Share what you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