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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여행

속초 해수욕장 바닷물이 차갑도록 시원합니다.

주말을 맞이하야 속초해수욕장을 방문했다.

해수욕장이 피서하기에 제격이라는 말을 정말 몸으로 실감한다.

이른 아침에는 청소를 하시는 분들이 연신 쓰레기를 치우느라 정신이 없고 피서객들도 많이 있지는 않다.

 

 

 

 

해수 욕장 주변에는 공용 주차장이 매우 넓게 자리를 잡고 있다.

이용 요금은 승용차 기준 당일 8시간에는 3,000, 체류는 6천원의 이용요금이 발생한다.

주차비를 아끼려 이면도로에 불법주차를 한 차량들은 교통단속으로 연신 견인되고 있다.

 

 

 

 

해수욕장에는 야외무대, 샤워/탈의장, 화장실등이 잘 갖춰져 있다.

모래사장이 너무 넓다 보니 눈이 부시고 한 낮에는 너무 뜨거워 맨발로 다니기가 힘들다.

 

 

 

 

백사장 주변으로 개인 그늘막을 설치하여 자리를 잡을 수 있는데, 일찍 가지 않으면 이 또한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어렵다.

 

 

 

드넓은 백사장에는 붉은 파라솔들이 질서 정연하게 잘 포진하고 있다.

파라솔들이 질서를 유지하지 않고 있다면 이기적인 사람들이 주변에 민폐를 끼쳐 눈쌀을 찌푸리게 만들겠지만,

파라솔들이 나름 백사장의 질서를 잘 잡고 있는 듯 하다.

 

 

 

 

좋은 자리에 그늘막텐트를 설치하지 못하였기에 어쩔 수 없이 파라솔 밀집지역 뒤 쪽에 설치를 하였다.

타프가 있었으며 그늘을 더 만들기에 편히 쉴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든다.

다음에는 반드시 타프를 장만하여 방문해야 겠다.

 

 

 

 

파라솔을 대여하는 곳에서 튜브도 같이 대여하고 있고, 평상이 있는 파라솔도 대여를 할 수 있다.

대여료가 생각보다 많이 비싸다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새벽에 해변을 정돈하는 노고를 생각하면 그 정도 값을 하는 듯 하다.

 

 

 

 

파라솔 대여소 옆에 보트 등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수상레저 체험이 자리잡고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해양 레져를 즐기는 것도 피서의 한 방법이라는 생각이 든다.

 

 

 

 

바다에 놀러 왔으니 만반의 준비를 하고 바다에서 놀이를 시작한다.

눈이 많이 부시기에 선그라스를 착용하였었으나 물놀이를 하다보니 선그라스가 거추장스러울 따름이다.

 

 

 

 

바닷물이 너무 차가워 물 속에서 오래 있지를 못한다.

잠깐 물 속에서 놀다 보면 춥다는 생각이 들기에 온기를 머금고 있는 백사장의 모래에 누워 몸을 데워준다.

 

 

 

 

새벽에 일출 시간에 맞춰 해수욕장을 방문한다면, 운이 좋다면 멋진 일출도 감상할 수 있다.

필자가 방문했을 때는 속초 시내 일대의 하늘엔 구름이 없었는데, 멀리 해변에는 구름이 많아 멋진 해돋이를 구경할 수 없었다.

 

 

 

해수욕장에서 시원한 바람과 물놀이를 즐기고 돌아오니 다시 해수욕장으로 방문을 하고 싶어진다.

시원한 바닷물이 너무 그립다.

 

If you want to go to bed with satisfaction, you’ve got to get up every morning with determination. – George Horace Lorim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