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즐거움이있는곳/여행

풍경이 아름다운 삼양목장

동해에서의 여행을 마무리 하며 서울로 귀경 중 마무리를 하기 위한 최종 목적지로 삼양목장을 선택했다.

속초에서는 멀리 떨어진 대관령이기는 하지만 마지막 구경꺼리로 손색이 없을 듯 했다.

이른 아침에 도착하였고, 평일에 방문하였기에 편히 구경을 하게 될꺼라 생각했지만,

생각과는 정 반대로 평일임에도 방문한 사람들이 정말 많이 있다.

입구가 산 속에 있어 산길을 따라 한참을 운전을 해야 하는데다 중간에 공사하는 구간도 있어 운전 또한 조심해야 한다.

삼양목장의 주차장은 넓기에 주차하기가 편하기는 하지만 땡볕아래에 놓여 있기에 주차 후 탑승하려면 매우 덥다.

 

 

 

 

대인의 입장료가 생각보다 많이 비싼 편이다.

아이에게 다양한 경험과 체험을 해 주기 위해 방문하였었지만 왜 입장요금이 저리 비싼지 이해가 되지는 않는다.

 

 

 

 

넓은 목초지로 이루어진 목장이고 산 정상에 오르기 위해서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을 해야 한다.

셔틀을 탑승하지 않고 도보로 산 정상까지 이동하고 중간중간 셔틀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이용해도 무방하긴하다.

 

 

 

 

, 셔틀버스는 동해전망대까지 무정차로 오르며 내려올 때는 4곳의 버스정류장에서 승하차가 가능하다.

편한 곳에서 하차하여 구경하고 싶은 장소만 구경하는 것이 편하게 삼양목장을 구경할 수 있다.

 

 

 

 

대관령에 위치해 있기에 종종 짙은 안개를 마주할 수 있다.

안개가 자욱하게 끼었다가 바람따라 금방 사라지며 멋진 장관을 이룬다.

안개 속에서 어렴풋이 보이는 경치도 탐스럽고 안개가 사라진 경치 또한 전망이 멋져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을 받는다.

 

 

 

 

산 정상에서 트래킹코스로 바람의 언덕이 시작된다.

가벼운 마음으로 산책을 시작하지만 어린아이들에게는 다소 무리가 있다.

유모차를 가져오기에도 다소 부담스럽긴 마찬가지다.

 

 

 

 

시간을 잘 맞춰서 내려오면 양몰이 구경도 하고 양 먹이주기, 양몰이 개와 사진 찍기등도 할 수 있다.

양 먹이를 구매하여 양에게 먹이를 줄 수도 있지만,

여기저기 잘 자란 풀들을 뜯어 양에게 먹이를 주어도 양들이 잘 받아 먹는다.

 

 

 

 

쉼터 근처까지 내려오면 몸집이 가장 큰 새인 타조도 만날 수 있다.

 

 

 

쉼터에서는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아이스크림등 간식류도 판매를 하고 있고, 기념품도 판매를 하고 있다.

쉼터를 잠시 둘러보던 중 목장엽서가 보여 기념으로 구매를 생각했다.

 

 

 

 

기념을 위해 구매를 하려 했던 엽서를 보니 더욱 뜻있게 기억이 될 수 있도록 집으로 붙여보기로 했다.

아이가 스스로 엽서에 쓰고 집에 도착해서 직접 받아보면 더더욱 재미가 있을 듯 했다.

다음에도 여행을 가게된다면 우체국에 들러 집으로 엽서를 보내 더 즐거운 여행의 추억을 만들기로 했다.

 

 

 

엽서나 편지를 직접 작성하고 우체통에 넣으면 어떻게 집으로 오는지 설명을 해 주니 빨리 집에 가서 받아 보고 싶단다.

 

.

평소 걷기나 산행을 좋아했기에 셔틀을 이용하지 않고 트래킹 코스를 따라 걸어 내려왔다.

날씨가 더운 탓에 산 정상에서 쉼터까지 아이와 함께 천천히 내려오니 약 3시간 가량 소요되었다.

중간에 양몰이 구경이나 경치가 좋은 곳에서 잠깐씩 구경을 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필요했다.

출출한 배를 달래줄 요량으로 목장 내에 마련된 휴게소에서 대충 식사를 하기로 한다.

 

 

 

 

삼양이라서 그런지 휴게소에서는 컵라면이 메인으로 판매가 되고 있다.

평소 라면을 좋아하는 입맛이라 라면을 먹을까도 했지만 아이에게도 라면을 먹어야 하기에 생각을 접었다.

 

 

 

 

휴게소 옆에 마련된 마트에서 간단히 허기를 채워줄 과자와 음료수를 사서 서울로 오기로 했다.

 

 

 

마트 내에 들어서자 아이가 좋아하는 과자들이 펼쳐저 있으니 어쩔 줄 몰라한다.

추억의 과자부터 판매중인 과자까지 다양한 종류의 과자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결국 아빠 입맛과 똑같이 라면을 좋아하는 아들 녀석이 라면 1박스를 들고 라면을 먹자고 한다.

1박스 가격이 저렴할 줄 알았지만, 대형마트에서 파는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다.

 

 

 

 

목장에서 보낸 엽서가 약 2주만에 집으로 배달되었다.

대관령우체국 소인이 찍힌 엽서를 보니 그때의 기억이 되살아 난다.

 

 

 

산 정상이나 중간중간 마련된 포인트에서 아무렇게나 찍어도 멋진 엽서 사진이 되는 풍경을 가진 곳이 삼양목장이다.

그러하기에 영화나 드라마의 촬영장으로 자주 등장을 하고 있다.

맑은 공기와 함께 멋진 경치를 직접 느낄 마음이라면 삼양목장을 추천한다.

 

A goal is a dream with a deadline. – Napoleon Hi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