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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북한산국립공원 산책로 산책데이트

아들과 둘이서 북한산국립공원에 산책데이트를 다녀왔답니다.

집 근처에 북한산국립공원이 있다 보니 최소 1년에 한번 정도는 가는 듯 합니다.

 

이제 5살이긴 하지만 예전에 산에 같이 올라갔다가 힘들었다고 산에 가는 것을 싫어 햇었는데,

이제는 산에 같이 가자고 따라 나서네요.

 

 

 

집에서 가까워 차를 가지고 가지는 않았지만 북한산국립공원에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답니다.

주차장은 하절기 (3~10)와 동절기( 11 ~2)에 따라 사용시간이 살짝 달라집니다.

공무수행차량과 장애인 차량은 사용료를 면제 받을 수 있지만 그 외에는 주차비를 지불 해야 합니다.

 

 

 

주차비는 비수기, 성수기에 따라 차이가 있고 경형 자동차가 저렴한 편입니다.

자동차가 편리하긴 하지만, 근처에 버스 종점이 있으니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큰 불편함이 없답니다.

 

 

 

국립공원 주차장에는 전기자동차 충전하는 곳도 있답니다.

충전하는 동안 주차요금은 무료이며 관리자에게 유선으로 신청 후 충전해야 합니다.

 

 

 

별로 신경쓰지 않던 광고판이 있어 무시하고 지나갔었는데, 오늘에서야 제대로 읽어 봤답니다.

국립공원 그린포인트 제도에 대해서 말입니다.

국립공원 내 쓰레기를 가져오면 공원 시설물 이용 및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적립하는 제도입니다.

,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는 유효기간이 24개월로 제한되어 있습니다.

포인트는 쓰레기 1g 2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고 1일 최대 2,000포인트 (1,000g)까지 적립할 수 있답니다.

 

 

 

포인트를 적립하면 배낭, 물통, 스틱, 양말등 등산에 필요한 다양한 상품으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이런 제도가 있어서 인지 예전보다 산에 쓰레기가 많이 줄었네요.

 

 

 

익숙한 길이라서 인지 기분 좋다고 먼저 앞질러서 올라가고 있네요.

집 근처라서 간단하게 올라갔다 내려오려 가벼운 차림에 준비물도 없이 방문했었답니다.

 

 

 

북한산국립공원 초입에 있는 계곡입니다.

물 흐르는 소리가 정말 시원하게 들립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도 나왔듯이 숲 속이 온도가 낮답니다. 그래서인지 더더욱 시원하게 느껴진답니다.

 

 

 

아이와 함께 올라가는 길이라 자연관찰로를 따라 올라가 보기로 했습니다.

 

 

 

자연관찰로 곳곳에는 숲 형성과정이나 식물들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답니다.

몰랐던 것도 알 수 있고, 아이에게도 유익한 시간이 된답니다.

 

 

 

비오톱(Biotope) 들이 설치되어 있는 장소에서 신기하게 생겼다고 한참을 구경했답니다.

비오톱은 야생동식물이 서식, 이동하는데 필요한 소규모의 생태공간을 뜻한답니다.

종류들도 다양해서 통나무 쌓기에서는 개구리, 두꺼비, 달팽이등등을

왯가지 쌓기에서는 거미, 개미, 지렁이 등등의 동물들을 관찰 할 수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목에서 마주한 계곡의 작은 폭포입니다.

물 떨어지는 것이 멋있다고 아들이 한참을 구경하다가 내려왔답니다.

 

국립공원에 등산로뿐 아니라 산책로도 잘 조성되어 있답니다.

가볍게 산책을 하며 시원한 공기로 휴식을 취해 보세요.

When you come to the end of your rope, tie a knot and hang on. - Franklin D. Roosevel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