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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글라이더 비행기 만들고 가지고 놀기

아이와 함께 이마트에 자주 놀러 다닌다.

마트가 그나마 볼꺼리도 많고 즐길거리도 많이 있기에 엄마는 집에서 쉬게 하고 아이와 단 둘이 자주 놀러 다닌다.

이마트에서 이것 저것을 구경 하던 중 비행기를 만들 수 있도록 아카데이에서 공작교재가 나와 있기에 구매했다.

고무 동력을 이용한 프로펠러 글라이더도 있었지만 아이에게는 초급용이 더 좋을 듯 하다.

 

 

 

 

집에와서 만들려 재료를 펼쳐 보니 1:1 크기의 실물설계도와 비행기 날개를 만들 부분과 뼈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설계도가 실물크기로 되어 있기에 조금만 신경을 써서 설명서를 읽으면 쉽게 이해하고 비행기를 만들 수 있다.

설계도에 맞춰 비행기 재료를 잘 위치 시켜 놓고 비슷하게 만들고 무게 중심을 잘 잡아 부품을 이동 시켜 준다.

 

 

 

 

날개 뼈대를 만드는 부분이 그나마 좀 어렵다면 어려운 과정이다.

아래 설계도를 주의 깊게 잘 보고 재료를 잘 절단하여 결합시켜 주어야 한다.

 

 

 

 

동봉된 투명 튜브도 적절하게 8등분 하여 뼈대가 흔들리지 않도록 잘 끼워 준다.

 

 

 

헤라 비슷하게 생긴 물건이 어디에 쓰이는 것인지 잘 몰랐었는데 뼈대를 이어주는 철제 튜브를 구부려 주는데 사용하는 도구다.

도구를 사용하니 쉽게 튜브를 구부려 조립할 수 있다.

 

 

 

 

비행기 앞부분을 잘 확인하여 앞날개의 곡면 철제 부품을 잘 조립하여 준다.

 

 

 

앞 날개를 조립하였다면 꼬리날개는 쉽게 조립할 수 있다.

 

 

 

기본 프레임의 조립이 끝났다면 옷을 입힐 시간이다.

비행기 날개를 씌울 종이를 재단 선 보다 약간 크게 절단하여 날개 위에 간단하게 붙여놓는다.

필자는 딱풀을 사용하여 접착시켰는데, 딱풀보다는 물풀을 사용하길 추천한다.

 

 

 

 

접착 후 날개 틀 주변으로 대략 5미리 정도 남기로 나머지 부분을 잘라 준다.

5mm 정도 남은 종이는 날개 아래 쪽으로 말아 풀을 이용하여 접착시켜 준다.

 

 

 

 

날개까지 종이를 모두 붙였다면 비행기가 완성이 된다.

하지만 완성된 비행기를 보면 무엇인가 아쉬운 부분이 남아 있다.

날개가 팽팽하지 않고 구겨져 있는 듯한 느낌이 든다.

구겨진 날개를 펼쳐 주는 방법은 분무기를 이용하여 물을 분사시켜 주면 물이 마르면서 날개가 팽팽해진다.

주의할 점은 물을 날개 가까이에서 뿌려주면 날개가 찢어진다. 멀리서 분사시켜 주어야 완성도가 높아진다.

 

 

 

 

날개까지 팽팽하게 말랐다면 비행기를 날리러 밖으로라도 나가야 한다.

 

 

처음에는 날리는 방법이 익숙하지 않아 바닥으로 비행기가 계속 곤두박질 쳤지만 몇 번 하다보니 제법 날린다.

 

 

 

아직 던지는 힘이 약하기에 멀리까지 날리지는 못하지만 비행기를 날리면서 뛰어 놀기에는 적당하다.

 

 

 

글라이더 비행기를 만드는데 물풀이 답이다.

몇 번 날려보면 바닥에 떨어져 날개가 찢어 지기는 하지만, 설계도 종이도 잘 오려 붙이면 훌륭한 날개가 된다.

 

If a man empties his purse into his head, no man can take it away from him.

An investment in knowledge always pays the best interest. – Benjamin Frankl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