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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먹는즐거움

바게뜨 아이스크림 만들어 먹기

내유외강(內柔外剛) 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속은 부드럽지만 외부에는 강하게 나타난다는 뜻으로 겉으론 차가워 보이지만 속은 따뜻한 사람을 표현할 때 쓴다.

사람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말이기는 하지만, 빵도 그런 특징을 가지는 것이 있다.

바게트 빵이 겉은 매우 딱딱하지만 속은 정말 부드러움을 간직하고 있다.

겉이 딱딱하기에 싫어 하는 사람도 있지만 딱딱함과 부드러운 맛에 빠진 사람이라면 생각만으로도 군침이 돈다.

가끔 바게뜨 빵이 먹고 싶어서 사다가 먹지만, 필자는 잘라지지 않은 상태가 좋아 항상 원형 그대로 먹는 편이다.

예전에 맛있는 녀석들이라는 프로에서 에피타이저로 바게트 빵에 아이스크림을 넣어 먹는 것을 보고 따라해 보기로 했다.

바게트 빵을 자르지 않고 집으로 가져와 원하는 크기로 잘라 준비를 한다.

 

 

 

 

적당한 크기로 잘린 빵을 작은 집게로 속을 파낸다.

빵 속이 매우 부드럽기에 몇 번의 작업으로도 쉽게 부드러운 속을 꺼낼 수 있다.

꺼내진 조각 빵은 스프에 적셔 먹어도 맛있고, 그냥 집어먹어도 나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속을 파낸 빵에 먹고 싶은 아이스크림을 꼭꼭 채워 넣는다.

서로 다른 종류 또는 다양한 색의 아이스크림을 교차로 넣게 되면 만들어 진 후에 모양이 예쁘게 나올 듯 하다.

 

 

 

 

아이스 크림으로 속을 채워 넣은 후에 먹기 좋은 크기로 빵을 자른다.

빈약하게 넣지 않았다면 잘린 빵 모양이 매우 예쁘게 나온다.

 

 

 

 

아이스크림도 좋아하고 빵도 좋아하는 아이가 색다르게 먹는 아이스크림빵이 맛있다고 잘 먹는다.

 

 

아이스크림이 실온에 노출되면서 살짝 녹아 부드러운 빵 속을 촉촉하게 적셔주기에 촉촉함도 함께 맛볼 수 있다.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껍질이 딱딱해서 빵이 조금 크면 씹어 먹기가 힘들다.

그래도 색다른 별미로 만들어 먹는 재미도 있고 쉽게 만들 수 있어 한번쯤 해 볼만 하다.

 

Never expect things to happen, struggle and make them happen.

Never expect yourself to be given a good value, create a value of your ow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