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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먹는즐거움

몸보신을 할 수 있는 김포 장어 맛집

경기도 김포시 고촌면 신곡리에 영사정이 위치해 있다.

한강 하류 쪽에서 으뜸가는 절경을 이룬 곳으로, 이조판서를 지낸 윤행임이 정조 왕으로부터 이름을 하사받았던 영사정 정자가 있던 곳이다.

경치가 아름다운 이곳에 민물장어로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영사정수산 민물장어 직판장어가 있어 방문했다.

건물이 깔끔하고 모던한 느낌이 주변 경관과 잘 어우러져 있다.

 

 

 

1층 입구로 들어서면 민물 장어가 가득한 어항을 마주하여 살이 통통하게 오른 장어들을 볼 수 있다.

 

 

 

장어를 손질하여  2층에 위치한 식당에서 상차림 비용을 추가하여 맛볼 수도 있고,

초벌구이를 한 후에 포장하여 다른 곳에서 먹을 수도 있다.

 

 

 

2층으로 올라가면 많은 좌석들이 마련되어 있으며, 한강을 바라볼 수 있는 전망을 가지고 있다.

앞쪽으로는 한강이 보이고 옆 쪽에는 숲 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다리가 마련되어 있는 인테리어로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느끼며 차분하게 식사를 할 수 있다.

 

 

 

2층에 마련된 자리에서는 숯과 반찬의 차림 비용을 내면 식당에서 구워 먹을 수 있다.

또한 별도의 메뉴로 탕, 찌개류와 밥을 판매하고 있어 식사도 충분하게 할 수 있다.

 

 

 

자리를 잡고 앉으니 식탁으로 참숯 불을 올려 주시는 것을 시작으로 준비를 해 주신다.

 

 

 

아래 층에서 잡아 손질된 장어를 강하지도 않고 약하지도 않은 적당한 숯불 위에 올려 굽기를 시작한다.

장어를 구울 때 몸통 주변의 잔 가시들을 직원 분이 가위로 손질을 해 주시기에 잘 익기를 기다리면 된다.

 

 

 

고기가 좋은 불 위에서 익어가는 동안 고기를 잘 먹기 위한 반찬들이 준비가 된다.

달콤한 샐러드로 입맛을 돋구고, 기름기가 많은 장어를 느끼하지 않게 도와주는 생강채와 깻잎, 장아찌들이 준비된다.

 

 

 

통으로 놓은 고기가 어느 정도 익어갈 때쯤 먹기 편한 크기로 잘 잘라 속까지 잘 익혀 준다.

숯불이 적당한 온기를 가지고 있기에 고기를 자주 솎아 주면 타지 않고 잘 익은 장어를 맛볼 수 있다.

장어를 구울 때 소금을 뿌려 굽기는 하지만 구워지며 소금이 떨어져 나가 짜지 않게 먹을 수 있다.

 

 

 

고기가 잘 익었다면 상추와 생강채, 소스를 잘 싸서 쌈으로 만들어 먹으면 고기 맛을 잘 느낄 수 있다.

살이 도톰하게 올라 있어서 장어를 씹는 맛을 잘 느낄 수 있고, 불판 사이로 기름이 빠져서 인지 느끼함이 매우 적다.

야채를 많이 넣지 않아도 장어가 느끼함이 적어 고기를 쉽게 질리지 않고 먹을 수 있어 좋다.

 

 

뱀 같이 생겼다면 장어 먹기를 거부하는 아이를 위해 별도로 주먹밥을 주문하여 식사를 하기로 했다.

아이들의 이목을 집중 시킬 수 있는 하트, 별모양으로 주먹밥이 만들어져 있기에 재미있게 잘 먹는다.

 

 

 

밑반찬이 많이 짜지 않아서 먹기에 부담이 없었지만, 시원함을 맛보기 위해 국수도 곁들였다.

아이는 국수가 맵다고 많이 먹지는 못했지만, 맵지도 않고 짜지도 않은 국수와 장어를 같이 먹으니 별미로 느껴진다.

 

 

 

소시지 모듬이 있어 모듬도 추가하여 맛을 보기로 했다.

불판이 캠핑이나 야유회에서 즐길 수 있는 불판이어서 색다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소시지를 진작에 주문했다면 장어와 함께 맛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주차장 옆 쪽으로도 테라스 식탁이 마련되어 있어 추후에는 캠핑장에서 식사를 하는 듯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듯 하다.

다음에 방문하게 된다면 밖에서 식사를 하는 기회를 가져봐야 겠다.

 

 

 

주소와 연락처는 아래 명함을 참고하여 방문할 수 있다.

장어를 먹고 난 후에는 보트를 탑승할 수 있어 즐거움을 추가로 느낄 수 있다.

 

 

나들이로 아라뱃길 근처로 드라이브를 하는 것도 즐거운 기분을 느낄 수 있지만,

고촌 맛집에서 장어를 보약으로 먹고 체력 충전과 멋진 자연 경치를 감상하는 것도 좋을 듯 하다.

 

 

 

Stay committed to your decisions, but stay flexible in your approach. – Tom Robbi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