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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여행

학습 체험으로 태백고생대자연사박물관 견학하기

태백시를 지나 던 중에 구문소 옆에 위치한 고생대 자연사 박물관이 있기에 잠깐 들려보았다.

서울에도 있고 다른 지역에도 자연사박물관이 있었지만, 아이가 어리다는 생각으로 방문해 보지는 않았지만,

여행을 하면서 해당 지역에 대한 관찰과 지역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고자 방문해 보았다.

태백 구문소지역 일대는 천연기념물 제 417호로 지정된 전기고생대 지층 및 하식지형으로

고생대의 따뜻한 바다환경에서 퇴적된 지층이 널리 분포된 지역이다.

또한 국내 유일하게 전기고생대 지질층서가 연속 관찰되고, 중기고생대 부정합면을 관찰할 수 있는 곳으로 학계에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삼엽충을 비롯하여 완족동물, 필석류, 연체동물, 코노돈트 등 많은 화석이 산출된 지역이다.

고생대 자연환경과 그곳에서 살았던 생물 역사를 추적할 수 있는 다양한 화석 및 퇴적구조를 구문소 지역 일대에서

체험학습을 겸한 교육효과 향상을 위하여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이 건립되었단다.

 

 

 

자연사 박물관은 매년 1 1일은 정기휴관일이고 관람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어른은 입장료가 2,000원이며 청소년은 1,500, 어린이는 1,000원으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실입구 옆에 마련된 안내데스크에 인적사항을 기록하면 무료로 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다.

영아를 데리고 전시실을 관람하게 된다면 유모차를 사용하여 편히 관람할 수 있고, 찾는 사람들이 많이 없어 조용하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실 입구부터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도록 지구모양의 입구가 마련되어있다.

 

 

 

전시장을 둘러보는데 대략 60~90분 정도 소요된다.

지구의 생성부터 시간의 흐름으로 정리된 순서대로 시간대별로 지질,생태학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전체적인 구성이 선캄브리아기가 20%정도, 고생대가 60%, /신생대가 20%정도의 비율로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다.

 

 

 

관람을 하면서 이동 동선을 따라 이동하게 되면, 스크린이나 마이크에서 해당 지역에 대한 설명이 흘러나온다.

고대 동물들이 전시되어 있는 모습을 보고 아이들이 신기해 하며 집중을 한다.

 

 

 

장소를 이동하며 전시물을 구경하다 보면 공룡이 전시되어 있는 전시실을 만나게 된다.

공룡을 좋아하는 시기인 아이들이 공룡을 보자 먼저 보겠다며 전력질주로 전시실로 뛰어다닌다.

 

 

조명과 효과음이 제법 무섭게 만들어져 있어 호기심이 많은 아이들도 살짝 두려움을 느끼며 전시물을 관람하게 된다.

 

 

 

설명된 자료를 읽어 보며 차분하게 알면 좋겠지만, 아직 글씨를 잘 모르고 글을 읽는 것보다는 관람물을 만져보고 느껴보는 것이 더 좋은 아이라 어쩔 수 없이 따라다니기만 한다.

 

 

 

신생대 전시실 한 쪽에는 스크린이 마련되어 있어 관람객이 자리에 앉으면 자동으로 영상이 상영된다.

천문대에서 지구의 생성과정을 영상으로 한번 보았었기에 아는 것이라며 조금 더 집중해서 보게 되니 잠깐이나마 쉴 수 있다.

 

 

 

지리나 지구과학 과목 등에 대한 학습이 있는 학생들이면 조금 더 즐겁게 관람을 할 수 있을 듯 하다.

학교에서 교과서 또는 프린트물로만 배웠던 내용을 해당 사항에 대해 직접 눈으로 보며 학습을 하기에 더 좋을 듯 하다.

 

 

 

지질층에 대한 표본들이 전시되어 있고 해당 지층의 느낌이 어떤지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다.

뚜껑을 열면 무엇이 있을지 궁금해 하는 아이들에게도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한 쪽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룡 모양을 놓고 탁본을 뜰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탁본 용지는 출구 쪽에서 3장에 500원으로 판매를 하고 있다.

 

 

 

체험학습으로 화석만들기, 목공예등이 준비되어 있고, 아이 1명당 체험비는 2,000원으로 체험을 진행할 수 있다.

화석만들기는 단체여행을 온 학생팀들이 하고 있기에, 목공예를 체험해 보았다.

 

 

 

샘플로 만들어진 목공예 작품을 따라서 만들 수도 있고, 본인이 원하는 모양으로 다양한 재료를 사용하여 만들 수 도 있다.

 

 

 

 

 

다양한 종류의 나무 재료를 목공용 풀로 접착하여 작품을 만들기에 아이들의 창의력이 무궁무진하기에 다양한 작품이 나온다.

자연사박물관이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구문소 옆에 마련되어 있고, 입장료도 저렴하게 책정되어 있다.

태백을 여행하면서 해당 지역이 어떤 역사를 가졌는지 이해하는 시간도 가져볼 만 하다.

 

As long as you’re going to be thinking anyway, think big. – Donald Trum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