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의 피서지로 제격인 남애해수욕장

강원도와 마주하고 있는 동해바다가 맑고 시원한 물을 가지고 있어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양양 고속도로도 개통이 되어 서울에서 진입하기도 매우 편리하다.

개통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이지 차량도 매우 많고, 휴게소에도 사람들이 매우 많이 있다.

이른 새벽부터 출발하였기에 운전의 피로를 풀기 위해 홍천휴게소에 방문하였지만 실망만 가득하다.

시설은 깨끗하지만 방문하는 사람이 많아 음식을 주문하는데도 어렵고,

주문할 수 있는 음식도 몇 개 되지도 않아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찾는 것도 어렵다.

사람이 많다 보니, 음식을 파는 사람도 짜증을 많이 내고 있어 내돈 내고 내가 이렇게 먹어야 하는 생각도 든다.

개통 초기의 몸살이라 생각을 하긴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다.

아쉬움을 뒤로 하고 망망대해를 볼 수 있는 남애해변에 도착을 하니 상쾌한 기분이 든다.

 

 

 

남애 해수욕장은 동해에 위치한 다른 해수욕장 보다 수심이 낮아 아이들이 이용하기에 좋다.

수심이 깊지 않은 해변이 넓게 구성되어 있어 윈드 서핑을 배우려는 사람들과, 서핑보드를 배우려는 사람들이 많다.

가족단위로 해변을 찾는 사람들도 있지만, 다른 해변들 보다 사람이 많이 있지 않아 시끌벅적하지는 않다.

바닷물 가까이에는 텐트를 설치할 수는 없지만 일정 거리를 유지하고는 설치를 할 수 있기에 편히 쉴 수 있다.

 

 

 

해변에서 물놀이를 하기 위해 마련한 보트도 시승을 위해 바다고 가져간다.

코스트코에서 저렴하게 판매를 하기에 바로 업어왔다.

물놀이를 좋아하는 아이를 위한 필수 아이템이다.

 

 

 

보트를 물에 띄워 놓으니 정말 편하다.

보트도 3인승 보트라 어른들이 탑승해도 무리가 없이 물놀이를 할 수 있다.

노를 저어가며 바다를 다니 바닷물의 시원함도 느끼고 물 속에 있는 작은 물고기들을 보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바닷물이 부서지는 곳에서도 아이들이 천천히 걸어 들어가도 급히 깊어지지 않아서 아이들이 놀기에 적당하다.

물 속도 깨끗하게 잘 보여지기에 보트 위에서 유랑을 즐기는 재미도 매우 좋다.

 

 

 

물도 깨끗하고 수심도 깊지 않아서 수상스포츠를 배우기에도 적당하고, 아이들과 바다에서 노는 것에도 적합한 해수욕장이다.

하지만, 공용 화장실이나 샤워시설들이 턱없이 부족하고 관리가 잘 되고 있지 않아 아쉬움이 남는다.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바다에서 경험할 수 있는 많은 활동들이 마음에 든다.

다음에는 서핑보드를 배우고 즐겨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