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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이있는곳/여행

제주 여행지의 작은 쉼터 천지연 폭포

제주도 중문관광단지 또는 서귀포에서 여행을 하고 있다면 유명한 관광 포인트로 천지연 폭포도 좋은 곳이다.

천지연폭포는 서귀포 해안을 따라 발생한 단층운동으로 만들어진 절벽에 하천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폭포이다.

폭포 아래 부분은 화산재가 굳은 서귀포층으로 되어 있으며 용암보다 단단하지 못해 폭포수에 의해 쉽게 각껴 웅덩이가 만들어졌다.

또한 천지연 폭포는 천연기념물로 지정이 되어 있고 높이는 약 22미터로, 천제연폭포, 정방폭포와 함께 3대 폭포로 유명한 폭포다.

 

 

 

어른이 2000원의 입장료로 입장이 가능하고 어린이는 1,000원으로 입장이 가능하다.

7세 미만의 아이들은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기에 큰 부담없이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관람시간 또한 오전 7 30분부터 야간 10시까지 운영을 하고 있기에, 저녁 식사 후에도 소화를 시키며 야경을 감상하는 작은 사치를 누릴 수 있다.

 

 

 

매표소를 지나가면 폭포까지의 길이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

제주도의 대표 명물인 돌하르방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만으로도 제주도에 왔다는 것을 실감한다.

 

 

 

천지연 폭포에서부터 흘러오는 계곡물을 따라 걸어가노라면 계곡물 소리의 시원함을 느끼면서,

주변에 자리잡고 있는 다양한 식물들을 만나 보며 자연을 만날 수 있다.

주차장부터 거리를 따져 보아도 폭포까지 먼 길이 아니기에 마치 정원을 산책하는 기분을 느끼게 된다.

 

 

 

폭포를 구경하고 내려오는 길에는 천지연 폭포의 숨겨진 재미난 명물을 볼 수 있다.

물감을 뿌리고 반으로 접으면 똑 같은 모양이 나타나는 데칼코마니처럼,

물결이 잔잔한 날에 미소를 띤 사람 얼굴형상을 볼 수 있는 천지연미소바위를 만날 수 있다.

얼굴형상은 계절과 시간에 따라 선명도가 달라지는데 바람이 잔잔한 봄과 여름철 오후에 또렷이 볼 수 있다.

 

 

 

계곡물을 따라 내려오며 계곡 물 속에 유유히 헤엄치는 물고기를 만나 볼 수 있고,

조용한 분위기에 잔잔하게 울리는 작은 물줄기의 소리에 속세의 번뇌가 녹아 내리는 듯 하다.

 

 

서귀포 시내에 위치해 있는 천지연 폭포는 야간에도 감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저녁에도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관광지에서 많은 포식으로 배가 무겁더라도 천지연 폭포를 천천히 거닐며 자정(自淨)을 시키는 것도 좋을 듯 하다.